김서현·황준서, '진화한 한화 이글스 투수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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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황준서, '진화한 한화 이글스 투수진' 다짐

황준서, "좌투수들이 잘해준다면 좋은 결과 기대"
김서현, "다급함에서 벗어나 여유로움 찾을 것"

  • 승인 2026-03-03 13:27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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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황준서 선수가 3일 일본 오키나와 오카마 구장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심효준 기자)
"올해 한화 이글스 투수를 상대하는 (상대 팀)타자는 정말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한화 이글스의 핵심 미래 자원 중 하나로 지목되는 황준서 선수는 3일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캠프 현지에서 이같이 예측했다.

이날 오카마 구장에서의 훈련에 참여한 황준서는 올 시즌 더 발전한 모습의 기량을 선보이겠단 각오를 전했다. 지난 시즌 한화의 홈팬들에게 받은 엄청난 사랑을 올해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마지막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올 시즌 목표는 이기는 상황을 만들고 그 상황에 많이 나서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다"라며 "좌투수들이 더 잘해준다면 올 시즌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올해 더 진화한 투수진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그는 "(한화)투수들의 공이 지난해보다 더 빨라진 것 같다. (한화를) 상대하는 타자들은 이제 쉽지 않을 것"이라며 "몸 상태도 다들 최고 수준을 향해 가고 있는 것 같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훈련에 집중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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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서현 선수가 3일 일본 오키나와 오카마 구장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심효준 기자)
지난 시즌 우완 최대 세이브 투수로 거듭난 김서현도 올 시즌 진화한 모습의 한화를 기대했다. 다급함보다 여유를 찾아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게 김서현의 목표다.

그는 "지난 시즌 후반에 (무리해서)스트라이크를 던지려다 보니 오히려 역효과가 났던 경우가 많다"라며 "올해는 좀 더 자신감 있게 던지려고 한다. '볼넷이 나와도 괜찮다'라는 마음으로 여유를 찾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지난 한 해 동안 욕심으로 인해 성적이 더 안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후반에 한 개에서 두 개를 잡으려고 악을 쓰다 보니 원래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았다. 올해는 기복이 적은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오키나와=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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