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6 도심캠퍼스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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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6 도심캠퍼스 개강

대구권 15개 협약대학 공동 운영

  • 승인 2026-03-02 15:13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도심캠퍼스 1호관
도심캠퍼스 1호관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광역시는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와 침체된 도심 활성화를 위한 전국 최초 지역-대학 상생 모델 '도심캠퍼스'의 2026년도 강의를 운영한다.

2024년 시범운영 이후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든 도심캠퍼스는 도심 내 노후 유휴시설을 활용해 대구권 15개 협약대학이 공동으로 강의를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도심형 통합캠퍼스 모델이다.



도심캠퍼스 1·2호관은 겨울방학 기간 방수공사 등 시설 보수를 완료했으며,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구권 12개 대학 34개 강의를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한다.

올해는 캠퍼스 본연의 교육 기능을 강화해 내실을 다진다. 학점 인정 교과강의 비중을 88%까지 대폭 확대해 학습과 학점 이수라는 기본 기능에 충실함으로써 대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도심캠퍼스를 실질적인 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대학 간 학점교류 강의도 확대한다. 지난해 높은 호응을 얻은 '대구·경북의 이해' 과정은 확대 운영하고, 지역 창업생태계를 다루는 '대구창업학' 과정을 신규 개설한다. 이를 통해 대학 간 경계를 넘어 학생들이 자유롭게 수강하고 교류하는 공유캠퍼스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도심캠퍼스는 단순 교육을 넘어 지역 현안 해결에도 나선다. 동성로 상권·교통·도시미관 등 지역 문제에 대해 상인과 학생이 함께 고민하는 '리빙랩 프로젝트'를 추진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하반기에는 동성로 일원에서 도심캠퍼스의 성과공유회인 '대구·경북 대학페스타'를 연다.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대학생 참여를 확대해 학생 주도로 사업 성과를 확산하고, 시민과 상인이 함께 즐기는 도심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환경 개선도 병행한다. 1호관은 강의실 재정비를 통해 수용인원을 25명에서 35명으로 확대하고 학생 휴식공간을 마련한다. 2호관은 옥상쉼터를 설치해 학습과 휴식이 공존하는 학생들이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개선한다.

이은아 대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도심캠퍼스는 단순히 도심 내 빈공간 활용을 넘어, 이제는 청년들이 도심에서 배우고 교류하고 머무르는 대구만의 차별화된 캠퍼스 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심캠퍼스가 도심 활성화를 선도하고, 청년의 지역 정주기반을 다지는 지역-대학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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