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극복 의지 내비친 문동주, "시즌 준비 몸 상태 전혀 무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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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극복 의지 내비친 문동주, "시즌 준비 몸 상태 전혀 무리 없어"

문동주,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 몸 상태도 충분"
김경문, "캠프 성과 만족, 선수단 기량 계속 올라가"

  • 승인 2026-03-02 13:15
  • 수정 2026-03-02 14:58
  • 신문게재 2026-03-03 8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한화 이글스의 문동주가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팀의 우승을 목표로 내걸며 부상을 딛고 시즌 준비를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는 자신감을 밝혔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왕옌청과 신인 오재원 등 주요 선수들의 눈에 띄는 기량 발전에 만족감을 표하며 새 시즌 전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한화 선수단은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필승의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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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2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심효준 기자)
"올해 개인 목표와 팀 목표는 당연히 우승입니다."

한화 이글스의 간판 투수로 거듭나고 있는 문동주가 2일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캠프 현지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구시카와 구장에서의 훈련에 참여한 문동주는 올해 새 시즌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부상으로 인해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지만, 시즌 돌입에는 전혀 무리가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중도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컨디션이)좋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시즌을 준비하는 몸 상태까지는 왔다고 본다. 감독님과 코치, 선후배 선수들이 많이 도와주시고 신경써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작년에 팀이 좋은 결과를 내봤기 때문에 확신을 잃지 않으면 잘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 초반에 흔들렸던 제 모습을 알기에 이를 극복하려는 준비를 하고 있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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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2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심효준 기자)
김경문 감독도 새 시즌을 맞이하는 한화 투수진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캠프 일정이 끝을 향해 갈수록 선수들의 기량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그의 평가다.

김경문 감독은 "기대 이상으로 좋은 선수들이 눈에 띄고 있다"며 "오늘 엄상백, 황준서가 연습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며 불펜에 추가로 나설 선수들도 마지막까지 눈여겨 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 내 선수들에게 기대 이상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왕옌청 선수를 두고서는 "시즌 돌입 전 준비가 가장 잘 돼있는 선수다. 구속 등의 지표도 점차 올라가고 있다. 팀으로서 좋은 소식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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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오재원이 2일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캠프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심효준 기자)
팀 내 핵심 기대주로 평가받는 신인 오재원 선수의 기량을 두고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 감독은 "오재원은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선배들하고 싸울 수 있는 테크닉이 있다. 수비에서도 장점이 있는 선수"라며 "1번 타자로서 이원석, 심우준과 경쟁하면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 입단 후 올해 첫 시즌을 보낼 오재원은 "프로에 입단해보니 고등야구와의 레벨 차이가 확실히 느껴진다. 타석에서의 긴장감도 더 크다"라며 "팬 분들의 응원에 너무 감사드린다. 한화는 정말 좋은 팀이라는 게 느껴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대한 빠르게 적응해 올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오키나와=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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