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세종시장' 누가 좋을까...6차례 여론조사 결과는

  • 정치/행정
  • 세종

차기 '세종시장' 누가 좋을까...6차례 여론조사 결과는

국힘 최민호 시장 아성에 민주당·혁신당·개혁당 도전장
최 시장 17.3~21.3% 유지...민주당 조상호 5.9~21% 상승세
이춘희 10.2%~18.5%, 김수현 7~12%, 고준일 1.4~11.2%
황운하 11.2%, 이준배 8% 최고치...이상래·하헌휘 출격 대기

  • 승인 2026-02-27 16:13
  • 수정 2026-03-10 09:3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시장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최민호 시장의 독주 체제 속에 이상래 전 청장이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이춘희 전 시장과 조상호 전 위원의 2강 구도를 중심으로 치열한 공천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다자 대결에서는 최 시장이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양자 대결 시 민주당 후보들과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판세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후보들까지 가세하며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나는 가운데, 각 정당의 후보 확정과 지역 여론의 향방에 따라 선거전이 더욱 가열될 전망입니다.

2026022301001595200069421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민주당 고준일.김수현.이춘희.조상호 예비후보, 국힘 이상래 전 행복청장, 개혁신당 하헌휘 변호사,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 국힘 이준배 위원장, 최민호 시장, 민주당 홍순식 예비후보./각 정당 제공
최민호 세종시장의 아성에 도전할 각 당 후보군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지역 여론 추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각 정당과 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여당인 국민의힘에선 이준배 시당위원장에 이어 이상래 전 행복도시건설청장이 새로운 경쟁 상대로 등장하고 있다.



이준배 위원장은 페이스메이커로 움직일 것이란 관측을 낳고 있고, 이상래 전 청장은 물밑에서 조금씩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 3일 시작된 예비후보 등록 후보군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부교수 ▲조상호 전 이재명 국정기획위원 ▲이춘희 전 세종시장 ▲김수현 민주당 당대표 특보 ▲고준일 전 시의회의장까지 모두 5명(가나다 역순)만 이름을 올린 상태다.

조국혁신당은 황운하(비례) 국회의원, 개혁신당은 하헌휘 변호사를 각각 출격시킬 태세다.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진행된 6차례 여론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아직 판세를 가늠하긴 힘든 시점이다.

그동안 여론조사는 지난해 10월 조원씨앤아이(TJB 의뢰)의 1~2차부터 같은 해 12월 한국리서치(KBS 대전), 윈지코리아컨설팅(대전투데이) 순으로 진행됐고 올 들어선 5차 윈지코리아컨설팅(굿모닝충청), 6차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스포츠세종)로 바통을 넘기고 있다.

이상래 전 청장과 홍순식 겸임부교수, 하헌휘 변호사 등은 여론조사 대상에도 오르지 않았다.

국힘에선 최민호 시장의 독주체제가 읽히고 있고, 이준배 위원장의 페이스메이커 역할도 유지되고 있다.

최 시장은 다자 대결 구도에서 '시장 적합도' 17.3%와 19.3%, 15%, 20.3%, 18.5%, 21.3%를 기록하고 있다. 이준배 위원장은 사실상 불출마 입장이나 여론조사 상에서 4차례 연속 5% 대를 나타낸 뒤 최근 4.1%, 8.1%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국힘이 세종시장을 수성하려면, 그 어느 때보다 중앙당의 약진을 필요로 한다. 이 과정에서 이상래 전 청장의 등장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도 주목된다. 최 시장의 예비후보 등록 시점도 중요해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춘희 vs 조상호 2강', '김수현 vs 고준일 2중' 구도에 홍순식 예비후보의 가세가 판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춘희 전 시장은 강준현(불출마) 세종 을 국회의원을 포함한 1차 조사에서 13.3%, 빼고 진행한 2차 10.2%, 출마 의사가 전달된 3차 조사에선 6% 대, 4차 조사에서 18.5%로 치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지난달 조사 결과 14.4%, 이달에는 14.8% 대로 박스권에 놓였다.

조상호 전 위원은 5.9%, 9.3%, 14%, 10.9%로 부침을 겪었으나 올 들어 11.3%, 21.0%로 선두권 진입을 노크하고 있다. 6차 조사에선 최민호 시장 선호도와 유사한 결과를 받아들었다.

초반 좋은 흐름을 보이던 김수현 특보는 1차 9.3%, 2차 12%로 민주당 후보 적합도 1위에 오른 뒤 7%, 7.5%까지 내려왔으나, 올 들어 8.0%, 9.8%로 반등하고 있다. 오차 범위를 고려하면, 이춘희 전 시장과 격차도 미세하다.

고준일 전 의장은 1차 1.4%, 2차(제외), 3차 1%에 머물다가 4차 11.2%까지 치고 올라갔으나, 5차 4.4%, 6차 7.4%로 김수현 특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조국혁신당에선 황운하 국회의원(비례)이 11.2%, 8.7%, 5%, 7.4%, 11.1%, 6.0%까지 오르락내리락 추세에 올라타고 있다.

민주당 내부 적합도에선 조상호(25%), 이춘희(21.1%), 김수현(12.6%), 고준일(7.8%), 국힘 내부에선 최민호(31.8%), 이준배(15%)로 나왔다.

6차 조사가 더욱 관심을 모은 부분은 첫 양자 대결 지표가 나온 데 있다.

△조상호(37.3%) vs 최민호(30.4%) △이춘희(30.9%) vs 최민호(29.7%) △최민호(32.5%) vs 황운하(22.5%)로 확인되면서, 민주당과 국힘 후보간 양자대결에서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비춰졌다.

가상대결2
조상호 vs 최민호 양자대결 여론조사 결과. 사진/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뢰 : 스포츠세종) 자료 갈무리
가상대결1
이춘희 vs 최민호 양자대결 여론조사 결과. 사진/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뢰 : 스포츠세종) 자료 갈무리
한편, 조원씨앤아이의 2차 조사는 지난해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TJB 대전방송 의뢰로 이뤄졌고, 세종특별자치시 거주 18세 이상 남녀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 9월말 행정안전부 기준 적용)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805명(총 통화시도 1만 1772명, 응답률 6.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앞선 1차 조사는 같은 여론조사기관에 의해 조사기간(9월 29일~30일)과 표본크기(801명), 행안부 주민등록인구현황 자료 시점(8월 말), 응답률(6%)만 다르게 진행됐다.

4차 조사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27일까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해 진행됐고, 표본수(808명)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 조사(무선 100%),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활용, 응답률 6.6%(접촉률 52.5%),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45%p에서 변화를 줬다.

한국리서치에 의한 3차 조사는 지난해 12월 22일~24일까지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가입자 리스트로부터 무작위 추출, 표본수(800명), 성·연령·지역별 층화 확률 추출, 면접원에 의한 전화 면접 조사(응답률 17.5%),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5%p 지표에서 차이를 보였다.

윈지코리아컨설팅이 맡은 5차 조사는 지난 4차와 비교해 조사기간(1월 26일~27일), 표본수(802명), 지난해 12월말 주민등록인구통계 활용, 응답률 6.5%(접촉률 53.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46%p에서 차이를 보였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제6차 조사는 기간(2월 23일~24일)과 표본수(801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5.7%) 지표의 변화를 줘 이뤄졌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 “이런 정체는 처음"… 원촌육교 공사에 출근길 마비
  2. 올해 수능 11월 19일 시행… 평가원 "적정 난이도 확보"
  3. [춘하추동]'대전'을 근대의 틀에 가두지 마라
  4. 4월에도 대전 시민 생활불안 더 커진다… 고공행진 기름값에 이은 교통불편
  5. 김정겸 충남대 총장 "AI 시대는 충남대의 기회…지역 발전 선도 대학으로 거듭날 것"
  1. [중도시평] AI가 논문을 쓰는 시대, 연구자는 무엇을 잃고 있는가?
  2. 4월 2일부터 '약물운전' 단속·처벌 강화
  3. 화재 안전공업 오일미스트와 금속분진 발생 작업환경측정서 확인
  4. 예비후보들 얼굴 알리기 ‘분주’
  5. [내방] 조진형 대전 동부교육장·조성만 서부교육장

헤드라인 뉴스


3칸 굴절차량 타보니…"버스와 트램 사이 그 어디쯤"

3칸 굴절차량 타보니…"버스와 트램 사이 그 어디쯤"

"트램이야? 버스야?" 신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3칸 굴절 차량이 대전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1일 서구 도안동 호수공원 일원에서는 전국 최초 도입을 앞둔 3칸 굴절차량의 본격 운행에 앞서 차량 안전성과 도로 적합성을 점검하는 시범운행이 진행됐다. 모습을 드러낸 3칸 굴절차량은 일반 버스를 3칸 연결한 형태로 길이가 30m 정도다. 차량을 얼핏 보면 겉모습이 '트램'과 구분하기 어려웠다. 운전석은 맨 앞과 뒤 두 곳에 있어 종점이나 시작점에서 차를 돌리기 위한 공간이 필요없었다. 실내는 통창으로 개방감이 돋보였으며, 내부는 통로를..

전쟁 추경에 지자체 부담 눈덩이…국비 비율 조정 목소리도
전쟁 추경에 지자체 부담 눈덩이…국비 비율 조정 목소리도

정부가 중동 사태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발표한 가운데, 대전시 등 전국 지자체들이 상당한 지방비 부담을 떠 안게 됐다. 고유가 피해 지원 등을 위한 '3대 패키지' 사업에 국비와 지방비를 매칭해 부담하는 구조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재정난이 심각한 지자체가 적지 않은 가운데 글로벌 중동 리스크로 재정난을 부채질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일 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국무회의에서 총 26조 2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중동발 고유가로 인한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에 대응하..

대전서 조리 인재 새 무대 열린다...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 요리경연대회
대전서 조리 인재 새 무대 열린다...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 요리경연대회

대전에서 대한민국 조리 인재들의 새로운 무대가 열린다. 한국음식조리문화협회는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2026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 요리경연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유럽 조리 네트워크인 유럽토크(Euro-Toques)의 공식 승인과 월드마스터 셰프 소사이어티(World Master Chefs Society)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국제 기준을 통과한 대회 이력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대회는 유럽 기준의 심사 시스템과 글로벌 마스터셰프 심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

  • 오직 동네 슈퍼에서만…990원 착한소주 등장 오직 동네 슈퍼에서만…990원 착한소주 등장

  • 대덕구청 재난상황실 도로상황 예의주시 대덕구청 재난상황실 도로상황 예의주시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