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티투어 운행 재개…'벚꽃·파닭'으로 발길 잡는다

  • 정치/행정
  • 대전

세종시티투어 운행 재개…'벚꽃·파닭'으로 발길 잡는다

동절기 중 중단됐던 운행, 3월 1일 재개
봄꽃파닭투어로 꽃길 걷고 파닭 먹고
기존 도심 산책투어 대신 역사산책투어

  • 승인 2026-02-27 10:52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 세종시티투어 버스가 내달부터 신설 노선과 함께 관광객들을 맞이함
- 지역 대표 먹거리인 파닭, 조천변 벚꽃 등을 콘텐츠로 담은 새로운 노선이 마련됨
- 세종시는 최근 세종시티투어 버스 코스 개발 회의를 거쳐 내달부터 운행되는 노선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힘
- 세종시티투어에 봄꽃파닭투어 특별코스(1층 리무진 버스)가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제시됨
- 세종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살펴볼 수 있는 역사산책투어가 2층 다목적버스 정규코스에 마련됨

세종시티투어 버스(관광진흥과)
세종시티투어 2층 다목적버스. /세종시 제공
세종의 관광명소를 순회하는 '세종시티투어 버스'가 신설 노선과 함께 내달부터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지역 대표 먹거리인 파닭, 그리고 조천변 벚꽃 등을 콘텐츠로 담은 새로운 노선까지 마련돼 이목을 끌고 있다.



세종시는 최근 세종시투어 버스 코스개발회의를 거쳐 내달부터 운행되는 노선을 최종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동절기 중 운행이 잠정 중단됐던 세종시티투어는 내달 1일부터 운행을 재개하며 버스는 지난해와 같이 상부가 모두 오픈된 2층 다목적 관광안내 버스와 1층 리무진 버스 등이 운영된다.



다만 담고 있는 콘텐츠는 대폭 변화했다. 1층 리무진 운행노선의 특별코스, 2층 다목적버스 노선에 역사산책투어가 신설되면서다.

우선 봄꽃파닭투어 특별코스(1층 리무진 버스)가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제시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세종 조치원에는 조치원역과 세종전통시장을 기반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품은 신흥 파닭, 특유의 중독성 있는 맛으로 체인망이 대폭 늘어난 왕천 파닭 등 특화 요소들이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이를 활용한 축제 개최까지 검토되면서 세종 파닭이 새로운 미식벨트의 한 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티투어에는 이 같이 지역 정체성을 품고 있는 파닭에 벚꽃길을 비롯한 세종의 자연을 담았다.

세종시티투어 노선
세종시티투어 노선. /세종시 제공
봄꽃파닭A투어는 고운동(B투어는 반곡동 기준)에서 출발, 조천변 벚꽃길을 거쳐 조치원 전통시장(5일장 연계)으로 발길을 이끈다.

벚꽃길 산책과 함께 파닭은 맛본 뒤 고복자연공원을 거쳐 다시 고운동으로 돌아올 수 있는 코스다.

봄철 벚꽃길에서 원도심의 정취를 느끼고, 지역 고유 음식까지 체험하는 노선으로 구성돼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2층 다목적버스 정규코스에는 기존의 도심 속을 오가던 산책투어 대신, 역사산책투어가 새롭게 마련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세종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살펴볼 수 있는 코스로,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초려역사공원과 백제고분 역사공원으로 이용객들을 안내한다.

특히 경유지마다 백제 유산이나 지역 인물, 전통문화 이야기를 들려주는 전문 해설을 통해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교육적 요소를 가미했다.

시티투어 버스 요금은 1층 리무진 버스는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2층 다목적 버스는 성인 5000원, 청소년 2,000원이다.

6세 미만은 무료로 탑승할 수 있고 세종에 거주 중인 시민과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등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시티투어 버스의 세부적인 노선은 시 누리집 여행정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버스 탑승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내달 운행 예약은 현재 접수 중이며, 이후에는 매달 20일부터 다음 달 탑승을 예약할 수 있다.

남궁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세종시티투어는 먹거리와 자연 풍경, 역사성 등 지역 고유자원을 적극 활용한 상생형 관광모델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라며 "세종이 행정수도를 넘어 역사와 관광 문화가 살아 있는 도시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jmission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선관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정당업무협의회 개최
  2. 충남도, 6개 시군에 14개사 5090억 유치
  3. 충남 1월 수출액 94억 달러 돌파… 무역수지 1위 유지
  4. [내방]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
  5. 차기 '세종시장' 누가 좋을까...6차례 여론조사 결과는
  1.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충남 통합 결의대회…"대전충남 통합의 기회 다시 찾아오겠다"
  2. 충남 청년친화기업 11개사, 청년 채용 나선다
  3. 대전예총, 2026년도 정기총회 개최
  4. 대전시의회, 민주당에 공세 “대전 국회의원들 시민 목소리 존중하라”
  5. 한국연구재단 생명과학단장에 숙명여대 김용환 교수 선임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의사회 “숫자 맞추기식 의대 증원 장래 의료인력 부실초래”

대전시의사회 “숫자 맞추기식 의대 증원 장래 의료인력 부실초래”

대전시의사회가 26일 대전 중구 BMK컨벤션에서 제3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의대증원 현안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지역 의사를 대변하는 대의원들은 숫자 맞추기식 증원이 아닌 필수의료 공백에 대한 근본적 정책 제시를 주문하고 면허박탈법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이날 정기총회 개최를 선언한 나상연 대전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정부가 의대 교육 현장의 환경을 외면한 채 숫자 맞추기식 증원을 강행해 장래의 의료인력 교육의 부실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정혁 대전시의사회장은 "의료계가 앞..

74세 만학도의 도전, 배움으로 꽃피우다
74세 만학도의 도전, 배움으로 꽃피우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충남 최고령 응시자로 주목받았던 강완식(74·예산군 대흥면 금곡리) 씨가 4년간의 주경야독 끝에 경영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일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 이룬 결실이기에 그의 도전은 개인의 성취를 넘어 지역사회에 '배움은 끝이 없다'는 울림을 전하고 있다. 강 씨는 보릿고개 시절, 끼니조차 잇기 힘들었던 빈농의 8남매 중 넷째로 태어났다. 맏형이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며 "학비를 보내줄 테니 공부를 계속하라"고 했지만, 그는 전쟁터에서 생사를 넘나들며 번 돈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없다는 생각에 스스로 서울..

천안법원, 택시기사와 경찰관 폭행한 혐의 50대 남성 집행유예
천안법원, 택시기사와 경찰관 폭행한 혐의 50대 남성 집행유예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단독은 택시기사와 경찰관을 때려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8월 31일 서북구 쌍용동 한 먹자골목 앞 노상에서 피해자인 택시기사가 "술이 많이 취해 보이는 남성(A씨의 매형)을 먼저 내려주면 어떻겠냐?"라고 말하자 화가 나 욕설을 하며 피해자를 폭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술 먹은 사람들이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있다'는 취지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자신에 대한 신원 확인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 파크골프 인기에 파크골프장 주변 불법주정차 극성 파크골프 인기에 파크골프장 주변 불법주정차 극성

  •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

  • 장 담그기 가장 좋은 시기 장 담그기 가장 좋은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