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육지원청, "우리가 만드는 우리 학교 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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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교육지원청, "우리가 만드는 우리 학교 과목"

학교자율시간 연계 과목 개발 연수로 '서산형 특색 과목' 설계 역량 강화

  • 승인 2026-02-27 06:4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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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교육지원청, 학교자율시간 과목 개발 역량 강화 연수 개최 연수 모습(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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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교육지원청, 학교자율시간 과목 개발 역량 강화 연수 개최 연수 모습(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용)은 2월 26일 관내 교원을 대상으로 '학교자율시간 연계 과목 개발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국가 교육과정의 틀을 넘어, 학교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자율 과목을 학교가 직접 설계·운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연수 강사로 나선 음암초등학교 김덕염 교사는 학교자율시간 과목의 기획부터 승인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하며, 단위 학교의 교육과정 설계 역량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렸다.

학교 교육과정 편성 지침의 해석 방법, 과목 개설의 행정 절차, 성취기준 설정의 실제 사례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되며 현장 교사들의 이해를 도왔다.

참가 교원들은 서산의 지리·역사·문화 자원을 교육 내용으로 확장하는 실습형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생태 전환 교육', '서산 갯벌 탐사', 'AI 인문학' 등 지역성과 미래성을 결합한 과목 명칭과 성취기준을 직접 설계하며, 학생 요구를 반영한 독창적인 커리큘럼을 도출했다.

특히 개발된 과목이 실제 수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교수·학습 자료와 평가 방안까지 함께 고민하며 학교자율시간 운영의 내실을 다졌다.

이 과정은 교사들이 교육과정의 단순 실행자가 아닌 '교육과정 주권자'로서 역할을 자각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국가 수준 교육과정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 정체성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선택권과 학습 동기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서산교육지원청은 향후 과목 개발 우수 사례를 플랫폼을 통해 공유해 단위 학교의 과목 개설과 운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지용 교육장은 "학교자율시간은 학교가 스스로 교육의 색깔을 결정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학교가 직접 만든 과목이 아이들의 꿈에 날개가 될 때 서산 교육의 자치가 완성된다. 서산만의 특색이 살아 있는 과목들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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