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도안면 광덕리 구계마을서 107주년 3·1절 기념식

  • 충청
  • 충북

증평 도안면 광덕리 구계마을서 107주년 3·1절 기념식

  • 승인 2026-02-24 10:51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증평군 광덕리 독립만세 발원지 조형물
도안면 광덕리 독립만세 발원지 조형물
증평군이 3월 1일 도안면 광덕리 구계마을에서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을 연다.

광덕리는 107년 전 지역에서 유일하게 만세운동이 전개됐던 곳으로 군은 이날 행사에서 증평에 깃든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돌아 본다.



광덕리 독립 만세운동은 1919년 4월 10일 오후 5시쯤 주민 300여 명이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서며 시작됐다.

일본 경찰의 강제 진압 과정에서 1명이 순국하는 아픔을 남겼지만 이 만세운동은 오늘날까지 증평의 항일 역사로 이어지고 있다.



당시 상황은 일제강점기 원문 사료인 조선소요사건관계서류에 기록돼 있다.

문서에는 괴산군 광덕리(현 증평군 도안면 광덕리)에서 대규모 만세시위가 발생했고 총검 진압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같은 날 작성된 조선총독부와 조선헌병대의 공식 보고 문서에도 광덕리 만세운동은 명확히 기록돼 있다.

이후 2020년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이 발간한 '충북 독립운동 유적 기초조사 보고서'를 통해 만세운동의 정확한 장소가 광덕1리 구계마을로 특정되며 지역 독립운동사의 의미가 더욱 분명해졌다.

군은 이러한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2025년부터 이곳에서 삼일절 기념식을 열며 기억의 공간으로 가꿔오고 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을 통해 선열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특히 참석자 전원이 함께 외치는 만세삼창은 107년 전 광덕리를 가득 채웠던 함성을 현재로 불러오는 상징적인 장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본사 (주)레인보우로보틱스 시총 '10조 클럽' 가입
  2. 대전·충남 '울고', 세종 '웃고'…건설업계 실적 지역 별 희비
  3.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입찰조회수 조작 의혹 '혐의없음'... 상가 정상화 길로 접어드나
  4. 6년간 활동한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 총책 2명 등 11명 구속
  5. 대전 외지인 방문자 수 9000만명 돌파... 빵지순례·대형 쇼핑몰 등 영향
  1. 충남대, 목원대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생 대거 배출
  2. "졸속 추진 반대"… 충남 공직사회 및 시민단체, 대전·충남 행정통합 중단 촉구
  3. [지선 D-100] 대전교육감 후보 단일화 최대 변수 작용할 듯
  4. [대규모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 감금·범행 강요 확인… '음성 지문' 활용해 추가 피해자 특정
  5. 대전교육감 진보단일화 '삐걱' 경선 후보 등록 마감일 절반만 접수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법사위서 급제동…무산 위기

대전충남 행정통합 법사위서 급제동…무산 위기

대전 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이 24일 입법화를 위한 9부 능선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넘지 못하고 급제동이 걸렸다. 법사위 논의가 언제쯤 재개될는지는 안개 속이어서 6·3 지방선거 대전 충남 통합시장 선출, 7월 1일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정부 여당의 로드맵 역시 불투명해졌다. 정치권 안팎에선 다음 달 초까지가 지방선거 전 대전 충남 통합을 위한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데 여야의 극적인 정치적 합의가 나올지 주목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충남·대전, 전남·광주,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과 관련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겨울철 대표 과일 딸기와 감귤 가격이 왜이래"... 두드러진 가격 인상폭
"겨울철 대표 과일 딸기와 감귤 가격이 왜이래"... 두드러진 가격 인상폭

겨울철 대표 과일인 딸기와 감귤 가격이 고가에 책정되며 주부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고온 현상으로 전체적인 생산량이 줄어들었고, 비가 자주 내리며 상품성이 떨어지며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전 딸기 100g 가격은 23일 기준 1950원으로, 1년 전(1782원)보다 9.43%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평년 가격인 1518원과 비교하면 28.46% 인상된 수준이다. 평년 가격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다. 딸기 가격은 1월 한때 2502원까..

고속철도 통합 첫걸음… KTX·SRT 교차운행 25일 시작
고속철도 통합 첫걸음… KTX·SRT 교차운행 25일 시작

정부가 고속철도 운영 통합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 에스알은 이원화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2025년12월9일 발표)에 따라 추진 중인 KTX-SRT 시범 교차운행을 2월 25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범 교차운행은 서울역과 수서역 등 기·종점과 차종의 구분 없이 고속철도의 효율적이고 탄력적인 운영을 검증하는 과정이다. KTX는 수서역⇔부산역을, SRT은 서울역⇔부산역을 매일 각 1회 왕복 운행할 계획이며, 예매가 어려웠던 수서역에 SRT(410석) 대비 좌석수가 2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1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101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 설 연휴가 남긴 ‘쓰레기 산’ 설 연휴가 남긴 ‘쓰레기 산’

  • 제9회 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 등록 제9회 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 등록

  • 윤 전 대통령 1심 선고에 쏠린 눈 윤 전 대통령 1심 선고에 쏠린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