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하보도를 첨단 미래농업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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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하보도를 첨단 미래농업 공간으로

대전시, 둔산동 둥지 폐지하보도 실증형'대전팜'개장식
면적 966㎡ 딸기.유럽피안 채소 재배… 시민체험 교육도 진행

  • 승인 2026-02-22 16:29
  • 신문게재 2026-02-23 6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3. 전국 최초 폐지하보도에 첨단 미래농업을 심다 2
대전시는 20일 둔산동에 위치한 둥지 폐지하보도를 활용한 실증형 스마트팜 '대전팜' 개장식을 열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시는 전국 최초로 폐지하보도를 활용한 스마트팜을 조성했다.

시는 도심 유휴공간을 첨단 미래농업 공간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20일 둔산동에 위치한 둥지 폐지하보도를 활용한 실증형 스마트팜 '대전팜' 개장식을 열었다. 이 사업은 2010년 폐쇄 이후 약 15년간 방치돼 온 지하보도를 첨단농업 기술을 접목해 시민이 찾아오는 녹색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기후변화 위기와 농업 인구 고령화로 농업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도심 속 유휴공간 활용에 대한 과제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번 스마트팜 조성은 첨단농업 기술과 도시재생을 결합해 농업과 도시가 함께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실증형 대전팜은 인공광과 자동 환경제어 기술을 적용해 총면적 966㎡ 규모로 조성된 시설로, 딸기 4506주와 유럽피안 채소 등을 연중 재배·생산한다. 딸기는 월평균 380kg 수준의 생산이 가능하며, 시민 체험과 교육을 함께 운영하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대전팜은 폐지하보도를 활용한 전국 최초 사례로, 도심 유휴공간을 미래 자산으로 전환한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대전형 스마트농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국 확산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3년부터 도심 스마트팜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기술연구형 대전팜과 테마형 대전팜을 조성·운영하며, 도심형 스마트농업의 가능성을 입증해 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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