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우즈벡 60ha 스마트양계 수출… K-농업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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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우즈벡 60ha 스마트양계 수출… K-농업 확산

나망간주에 ICT 양계 도입…벼·양계 결합 자원순환형 농업 구축
‘굿뜨래’ 품질관리 적용…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교두보

  • 승인 2026-02-22 09:30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1.해외농업개발 양계업 참여 업무협의 (1)
박정현 군수가 해외농업개발 양계업 참여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부여군 제공)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에 K-부여 ICT 기술이 포함된 선진 양계시스템을 전수하고, 벼 재배와 스마트 양계를 결합한 '자원순환형 농업 특화단지'를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나망간주 밍블록군(Mingbuloq)에 조성 중인 60ha 규모의 벼 재배 단지를 중심으로 ICT 스마트 양계시스템을 결합해 경축순환농업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모델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부여군 소재 스마트 양계 전문기업 구룡농장(대표 이정찬)의 첨단 ICT 육계 생산시설이 현지에 도입된다. 해당 시설에서 발생하는 양계 부산물은 현대식 퇴비화 시설을 통해 고품질 유기질 비료로 재가공되며, 이를 60ha 벼 재배 단지에 공급해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친환경 선순환 구조를 완성할 계획이다.

부여군은 단순한 시설 수출을 넘어 기술 전수와 브랜드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2024년 나망간 농업연수생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현지 인력이 파트너로 참여해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부여군 농업정책과와 농업기술센터, 구룡농장 전문가들은 현지에 상주하며 양계 사양 관리와 운영 기술을 직접 전수할 예정이다. 또한 부여군 대표 농산물 브랜드 '굿뜨래(Goodtrae)'의 품질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 농산물이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사업은 K-농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우즈베키스탄 농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상생 협력 모델"이라며 "부여군의 선진 농업기술과 '굿뜨래' 브랜드가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 농업 시설 수출을 넘어 ICT 기술, 경축순환 시스템, 브랜드 전략을 결합한 통합형 K-농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60ha 규모의 벼 재배 단지와 스마트 양계를 결합한 자원순환 구조는 친환경·고효율 농업 모델의 해외 확산 사례로 평가된다.

지자체 주도의 기술 수출과 브랜드 동반 진출 전략은 지방 농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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