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품은 세종시 2분기, 미완의 현안 대응 주목

  • 정치/행정
  • 세종

지방선거 품은 세종시 2분기, 미완의 현안 대응 주목

[세종시 현안 시리즈2] 지방선거는 해묵은 과제 해결 호기
대통령실 4월, 국회의사당 6월 국제 설계공모 마무리 눈길
국가기록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 본격 설계 단계 진입
CTX 급행철도, 올 상반기 최종 사업자 선정...노선안 관심

  • 승인 2026-02-16 12:07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CTX
CTX 주요 노선과 거점간 이동시간 예상도. 관건은 2034년까지 대전~세종~충북 노선의 순차 개통과 정류장 위치에 있다. 사진=중도일보 DB.
2026년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골든타임 한해가 다시 시작됐다. 1월 1일 새해 첫날을 지나 2월 17일 설날을 맞이하면서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반쪽 행복도시'로 남느냐,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나아가느냐를 놓고 중대 기로에 서 있다.



현실은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 대의 실현에 거리를 두고 있다. 단적인 예로 4년째 인구 39만 벽에 갇히며 2030년 완성기의 50만(신도시) 목표 달성이 어려워졌다.

중도일보는 올 한해 1~4분기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현안과 일정을 정리하며, 행정수도 완성의 기운을 함께 모으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2026년 '세종시 현안' 관전 포인트=

1. '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1분기가 중요하다

2. 지방선거 맞물린 2분기, 미완의 현안 대응 주목

3. 세종시 정부, 새 출발 3분기...어떤 변화 오나

4. 4분기 세종시, 2026년 유종의 미 거둔다

국가상징구역
국가상징구역 위치도. 사진=행복청 제공.
1분기가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도약하는 골든타임으로 통한다면, 4~6월의 2분기는 미완의 현안 대응을 요구받는 시기다. 더욱이 2030년 완성기까지 4년 간 미래를 좌우할 지방선거도 걸려 있다.

우선 행정수도 관련 특별법이 3월 국회 문턱에서 머물 경우, 5월 정기국회를 다시 두드려야 한다.

이 과정에서 4월에는 대통령 세종 집무실, 6월에는 국회 세종의사당의 국제 설계공모가 각각 마무리되면서, 미래 청사진이 그려질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세종동(S-1생활권)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과 어우러져 워싱턴 D.C.와 같은 면모를 보여줄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여기서 국회 분원이 아닌 본원, 대통령 2집무실이 아닌 1집무실 설치 여부가 분수령이다. 여의도와 이원화된 분원, 청와대를 보조하는 제2집무실로는 기대한 행정수도 건설 취지에 다가서기 어렵다.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주효해야 하는 이유도 있다. 부동산 규제는 수도권의 미친 집값을 잡기 위한 취지에선 행정수도 건설과 같은 선상에 있어서다.

국립박물관단지 구역도
국립박물관단지 구역도. 사진=행복청 제공.
세종동의 수도 기능과 함께 주목되는 또 다른 부분은 국립박물관단지의 순차 조성에 있다.

국가기록박물관은 오는 5월 설계 단계에 오르고, 서울 용산 기능 대부분이 이전하는 국립민속박물관은 2031년을 목표로 기본설계 로드맵에 올려진다.

인근에 입지한 중앙공원 2단계는 2026년 상반기 설계 단계에 진입해 1단계(스포츠·레저·여가 중심)에 이어 또 다른 공간으로 나아간다. 이응다리와 국립세종수목원 등과 어우러진 콘셉트를 정하는 절차가 관심사로 남아 있다.

행복청은 이에 더해 나성동 예술의전당 중공연장 및 어진동 미술관 등의 문화시설 확충 움직임을 본격화한다.

충청광역급행철도(CTX)는 올해 세종시민들 사이에서 최대 관심사로 꼽힌다.

대전~세종~충북 CTX의 사업자가 최종 선정되면서, 2034년 조기 완공까지 노선안이 어디로 그려질지가 이목을 끌고 있다. 대전과 세종, 충북 주민 모두 정류장 확대를 원하고 있는 점은 아킬레스건이다. 민자 50%, 국비 30%, 3개 지자체 15%란 예산 부담도 변수로 다가온다. 이와 맞물려 세종~천안~수도권으로 이어지는 CTX 제2노선 사업의 골격도 잘 짜여 져야 한다.

이 시기 공동주택 공급은 다솜동(5-2생활권) S1구역 에스원파에프브이 676호 민간 분양으로 이뤄진다. 2026년 전체 분양 물량 4225호의 일부다. 다솜동 복합커뮤니티센터의 실시설계도 본격화해 2029년 완공으로 향한다.

세종시청의 주차난은 오는 4월 시청 앞 광장 개장과 그 아래 지하 공영주차장(250면) 완공으로 한결 개선될 예정이다.

세종경찰청
세종경찰청 조감도. 사진=중도일보 DB.
합강동(5-1생활권)에 2028년 문을 열 세종경찰청은 오는 4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누리동(6-1생활권) 조성도 새로운 흐름에 놓인다. 마스터플랜 수립 단계에 오르는 만큼, 2033년 목표의 디지틸미디어단지 조성안도 입주 의향 조사 등을 거쳐 가시화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집현동 세종테크밸리에는 디스플레이와 2차전지 검사장비 전문기업인 ㈜에이치비(HB)테크놀러지와 관계사인 '에이치비솔루션㈜'이 둥지를 튼다. 입주 시점은 4월로, 신사옥사과 생산시설 공사로 지역의 또 다른 상장사 대열에 합류한다. HB테크놀러지는 2021년 스마트그린산단의 용지 3만 9670㎡를 분양받기도 했다.

진전된 국면에 놓이지 못한 투자유치는 올 상반기 관계 기관의 투자 유치 전략으로 새 길을 연다.

행복청은 세종시와 LH 등 관계기관 공동의 투자유치 원팀을 구축, 나성동 복합쇼핑몰부터 합강동(5-1생활권) 특화 병원 등의 유치에 집중한다. <계속>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일 세종시의원 예비후보 등록...경쟁구도 눈길
  2. "설 연휴 대전 백화점과 아울렛 휴무일 확인하고 가세요"
  3. 충남교육청 "설 명절 주차, 걱정마세요" 도내 교육기관 주차장 무료 개방
  4. 설 귀성길… ACC 사고 사망자 10명 중 7명은 ‘ 주시 태만 ’
  5. 초등 졸업때 미래 나에게 쓴 편지 20년만에 열어보니…대전원앙초 개봉식 가져
  1. 세종시의원 선거, '지역구 18석·비례 2석' 확정
  2. 백석대학교 유아특수교육과, 전국 8개 시·도 임용고시 수석·차석 등 합격자 배출
  3. 대전 백화점과 아울렛이 준비한 설 연휴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4. '학교급식법' 개정, 제2의 둔산여고 사태 막을까… 새학기 학교는?
  5.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설 앞두고 전통시장 민생 행보

헤드라인 뉴스


[그땐 그랬지] 1992년 설날, ‘홍명’과 ‘중앙’ 장악한 청춘들

[그땐 그랬지] 1992년 설날, ‘홍명’과 ‘중앙’ 장악한 청춘들

1992년 2월 4일 설날, 대전 원도심의 극장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OTT도, 멀티플렉스도 없던 시절, 명절 연휴 극장은 시민들에게 최고의 오락이자 문화를 향유하는 유일한 창구였다. 당시 본보(중도일보)에 실린 빼곡한 극장 광고는 그때의 열기를 고스란히 증명한다. ▲ 홍콩 액션과 할리우드 대작의 격돌 광고의 중심에는 당시 극장가의 '흥행 보증수표'였던 홍콩 영화와 할리우드 액션물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홍콩연자(香港燕子)'는 당시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대변하며 중장년층과 청년층을 동시에 공략했다. 할리우드 액션물의 위세도 대..

한국 최초 근대교육기관 설립한 선교사 `친필 서간문집` 복원
한국 최초 근대교육기관 설립한 선교사 '친필 서간문집' 복원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근대교육기관인 배재학당을 설립한 아펜젤러 선교사의 친필 서간문집이 복원된다. 한국전쟁 이후 발견됐던 이 서간문집은 교육과 외교 등 한국 근현대사를 엿볼 수 있는 사료다. 16일 배재대에 따르면, '헨리 게르하트 아펜젤러 친필 서간문집'이 국가기록원 복원 사업에 선정됐다. 서간문집은 중요한 역사적 사료로 인정받아 국가기록원의 보존 처리, 정밀 스캔으로 디지털 파일로 복원돼 연구자와 시민에게 공개된다. 1005쪽에 달하는 서간문집은 배재학당 설립자인 아펜젤러 선교사(H. G. Appenzeller, 1858-19..

지방선거 후 `세종시 3분기`...새로운 전환점 맞는다
지방선거 후 '세종시 3분기'...새로운 전환점 맞는다

2026년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골든타임 한해가 다시 시작됐다. 1월 1일 새해 첫날을 지나 2월 17일 설날을 맞이하면서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반쪽 행복도시'로 남느냐,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나아가느냐를 놓고 중대 기로에 서 있다. 현실은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 대의 실현에 거리를 두고 있다. 단적인 예로 4년째 인구 39만 벽에 갇히며 2030년 완성기의 50만(신도시) 목표 달성이 어려워졌다. 중도일보는 올 한해 1~4분기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현안과 일정을 정리하며, 행정수도 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이제는 사라지거나 잊혀져 가는 명절 모습 이제는 사라지거나 잊혀져 가는 명절 모습

  •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 누가 누가 잘하나? 누가 누가 잘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