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달희 공주시장 출마자, 제3아젠다 '공주사람' 발표… 농어촌 기본소득·공공산후조리원 공약 제시

  • 충청
  • 공주시

임달희 공주시장 출마자, 제3아젠다 '공주사람' 발표… 농어촌 기본소득·공공산후조리원 공약 제시

  • 승인 2026-02-13 15:39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아젠다4
공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이 2월 12일 사람중심 도시전환을 핵심으로 한 제 3차 정책 아젠다를 발표하고 있다.
공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이 사람 중심 도시 전환을 핵심으로 한 제3차 정책 아젠다를 발표했다. 농업 소득 증대와 생애주기별 복지 강화를 축으로 한 지역 순환형 도시 구상이 골자다.

임 출마자는 2월 12일 공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주사람(The People of Gongju)'을 타이틀로 한 제3아젠다를 공개했다. 이날 그는 자신을 '도시 설계가'로 규정하고 시민을 '공주시의 주주(株主)'로 모시는 도시 운영 구상을 제시했다.



발표된 아젠다는 경제·농업, 복지·안전, 청년·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경제·농업 분야에서는 농가 소득 증대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임 출마자는 ▲충남 잡곡 유통 허브 '공주 메가(Mega) 곡물RPC' 건립 ▲공주형 대형 로컬직매장 조성 ▲농어촌 기본소득 월 10만 원 지급을 공약으로 밝혔다.



재원 마련과 관련해 그는 "2022~2023년 공주시가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 E등급을 받아 112억 원 확보에 그쳤고, 금산군은 210억 원을 확보했다"고 언급하며 "국비 확보를 통해 2만여 농업인에게 연 12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또 메가 곡물RPC를 통해 충청권 곡물 가공 허브를 구축하고, 세종·대전 등 인근 대도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당일 배송 체계를 갖춘 대형 로컬푸드 직매장을 조성해 농가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를 도모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복지·안전 분야에서는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계획을 밝혔다. 임 출마자는 "원정 출산 현실을 해소하겠다"며 민간 대비 50% 수준 비용으로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교통 소외 지역 대상 '마을 순환버스' 도입, AI 기술과 집배원·검침원 등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SOS 공주 365 발굴단' 운영을 통해 고독사 등 복지 사각지대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청년·교육 분야에서는 도시 활력 제고 정책을 제시했다. 축제 예산의 30%를 청년에게 맡기는 '청년 감독제', 실패를 허용하는 '문화 샌드박스' 도입 구상과 함께 스웨덴 말뫼 사례를 참고한 '스타트업(CEO) 교육', 예체능·외국어 '1인 1기'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임 출마자는 회견 말미에 "이번 아젠다는 공주 생존을 위한 정책 지도"라며 "명절 직후 제4아젠다를 통해 공직사회 대전환 프로젝트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공주=고중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의료원 응급실, 전문의 6인 체제로 24시간 상시운영
  2. [그땐 그랬지] 1990년 설연휴 대전 시민의 안방 모습은?… TV 앞에서 명절의 추억을 쌓다
  3. 대전시 공기관 직원, 평가위원 후보 610명 명단 유츨 벌금형
  4. 20일 세종시의원 예비후보 등록...경쟁구도 눈길
  5. 천안박물관, '붉은말과 함께하는 설날 한마당' 개최
  1. 한국타이어 '나만의 캘리그라피' 증정 이벤트 성료
  2. 대덕산단 입주기업 대부분 설 연휴 ‘5일 이상’ 쉰다… 5곳중 1곳 이상 상여금 지급
  3. 노은.오정 농수산물도매시장 설 휴장
  4. '보물산 프로젝트'공공개발로 빠르게
  5. 백석문화대, 천안시 특산물 활용 소스·메뉴 개발 시식회 및 품평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학교급식법` 개정, 제2의 둔산여고 사태 막을까… 새학기 학교는?

'학교급식법' 개정, 제2의 둔산여고 사태 막을까… 새학기 학교는?

학교 급식종사자의 근무환경과 인력 부족 문제를 개선해 안정적인 급식 공급을 도모하는 '학교급식법'이 개정된 가운데 대전에서 매년 반복되는 급식 갈등이 보다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현재 논란이 된 둔산여고 석식 재개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1월 29일 국회를 통과한 '학교급식법' 개정에는 학교급식 인력 기준에 대한 내용 등이 담겼다. 학교급식종사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해 안정적인 급식 환경을 조성한다는 게 법 개정 취지다. 그동안 급식조리사들은 과도한 업무 부담을 낮추기 위해 조리사 한 명당 식수인..

초등 졸업때 미래 나에게 쓴 편지 20년만에 열어보니…대전원앙초 개봉식 가져
초등 졸업때 미래 나에게 쓴 편지 20년만에 열어보니…대전원앙초 개봉식 가져

초등학교 졸업 20주년이 되는 날 학교 운동장에서 우리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던 풋풋한 마음이 실제로 결실을 맺었다. 13살에서 33살이 된 그들은 20년 만에 교실로 돌아와 13살 과거의 자신이 33살 현재의 나에게 쓴 편지를 수신했다. 대전 원앙초등학교는 2월 14일 오후 2시 20년 전 제1회 졸업생들을 초청해 당시 졸업을 앞두고 '20년 후의 내 모습은'이라는 주제로 쓴 편지의 개봉식을 가졌다. 원앙초는 서구 관저동에서 2005년 3월 31학급으로 개교했고, 2006년 2월 16일 1회 졸업식에서 168명이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제는 사라지거나 잊혀져 가는 명절 모습
이제는 사라지거나 잊혀져 가는 명절 모습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이 다가오면 골목부터 달라지던 시절이 있었다. 대문은 누구를 환영하던 활짝 열려 있었고 마당에는 전 부치는 냄새가 가득했다. 아이들은 설빔을 차려입고 골목을 뛰어다녔으며 어른들은 이웃집을 오가며 덕담을 나눴다. 그러나 2020년대의 설은 사뭇 다르다. 명절은 여전히 달력 속 가장 큰 절기지만 그 풍경은 빠르게 바뀌며 이제는 사라지거나 점점 볼 수 없는 풍경들이 늘어나고 있다. 먼저 귀성길을 준비하는 모습과 풍경도 크게 달라졌다. 1990~2000년대만 해도 명절 열차표를 구하기 위해 밤새 줄을 서는 일이 흔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이제는 사라지거나 잊혀져 가는 명절 모습 이제는 사라지거나 잊혀져 가는 명절 모습

  •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 누가 누가 잘하나? 누가 누가 잘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