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211조 원 돌파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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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211조 원 돌파 쾌거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한 달 동안 약 40조 원 증가
전기·전자 업종 강세…에코프로·쎄트렉아이 등 활약

  • 승인 2026-02-10 17:37
  • 신문게재 2026-02-11 5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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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상장법인 시가총액.(자료=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 제공)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호조세와 피지컬 AI 산업 기대감 확산으로 국내 증시가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충청권 상장사의 주가도 함께 뛰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에서의 강세로,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한 달 새 40조 1170억 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10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2026년 1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211조 8379억 원으로 전월(171조 7209억 원)보다 23.4% 증가했다. 이 기간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의 시총은 14.4%, 충북은 42.4%의 상승률을 보였다.

대전·세종·충남의 시총은 전월보다 16조 8133억 원 증가한 133조 5131억 원을 기록했다. 충북 상장기업의 시총은 정월보다 23조 3037억 원 상승한 78조 3248억 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에서의 활약이 돋보였다. 올해 1월 전기·전자 업종의 시총 합계는 40조 9690억 원으로 전월(28조 5299억 원)보다 43.6% 상승했다. 반면, 일반서비스업의 시총은 한 달 사이 2.5% 하락해 40조 5495억 원에서 39조 5525억 원으로 감소했다.

충청권 상장법인의 수는 상장폐지(1곳)과 본점 전입(1곳)으로 총 270곳을 유지했다. 이는 전체 상장법인(2640곳)의 10.2%를 차지한다.

충청권 상장기업 중 시총 증가액 1위는 충북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다. 에코프로는 한 달 동안 9조 7352억 원을 불려 시총 22조 636억 원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주가 상승률 1위는 대전에 본사를 둔 쎄트렉아이다. 한 달 새 186.4%의 상승률을 보이며 19만 6500원까지 올랐다.

시장의 전체적인 거래대금도 한 달 전보다 크게 증가했다. 올해 1월 시장 전체 거래대금은 1180조 7447억 원으로 전월 대비 74.3%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 관계자는 "월말 코스피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호조, 피지컬 AI 산업 기대감 및 국내 유동성 여건 개선 등의 영향으로 대형 반도체 관련주 중심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라며 "이후 코스피는 사상 최초로 5000pt를 돌파한 후 주요 업종 실적 발표 기대감 등이 더해지며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 마감할 수 있었다"라고 분석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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