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수해 때 받은 사랑 돌려드려요'… 설 앞두고 나눔 행렬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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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수해 때 받은 사랑 돌려드려요'… 설 앞두고 나눔 행렬 '활기'

소상공인·종교단체 정기후원부터 기업 기탁까지 온정 잇따라
지난해 수해 극복 도운 연대 정신, 지역 나눔 문화로 승화

  • 승인 2026-02-06 10:26
  • 수정 2026-02-06 10:57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군 청사
예산군 청사
설 명절을 앞두고 예산군 전역에 소외된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집중호우로 큰 수해를 입었을 당시 전국에서 답지했던 도움의 손길이 이번에는 지역 내 자발적인 나눔 문화로 승화되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



이번 나눔의 특징은 일회성 행사를 넘어선 '지속성'에 있다. 지역 소상공인들의 소리 없는 기부가 대표적이다.

▲또봉이통닭 예산벚꽃로점(대표 김영철)은 지난해 10월부터 매월 취약계층 10가구에 치킨을 전달하고 있으며, ▲예산 홍반점(대표 정하정)은 예산읍 취약계층을 위해 매월 짜장면 100그릇을 제공하는 무료 급식 봉사를 펼치고 있다.



종교계의 헌신도 눈에 띈다. ▲제일감리교회 참빛봉사단(담임목사 장준태·회장 송일섭)은 지난 2021년부터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 10가구에 매월 5만 원 상당의 생필품과 식재료를 꾸준히 지원하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설 명절을 맞이한 기업과 개인의 현물 기탁도 줄을 잇고 있다. ▲제이아이푸드(대표 김태복)는 올해도 변함없이 1000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기부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외에도 신성티엔에프를 비롯해 한국쌀전업농 예산군협의회, 농협은행 예산군지부, 하나님의 교회, 꿈이 가득한 교회, 한국온라인 수출입 충남연합회, 신양농협, 덕산농협, 하나농산, 미르태권도 등 14개 기업 및 단체가 기탁 대열에 합류했다.

또한 황기자의 자녀, 김기용, 황새뜰정미소(이구학), 김민수, 이정우 씨 등 개인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도 군에 전달됐다.

예산군은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보았으나, 당시 전국 각지에서 이어진 성금과 봉사의 손길을 통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한 바 있다. 군은 당시 경험한 '연대의 가치'가 이번 설 명절 나눔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예산군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지역공동체 회복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보내주신 후원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군민들이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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