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부터 금융까지"…빗썸 '생활 밀착 대중화 전략'에 신규 가입 증가

  • 경제/과학
  • 금융/증권

"테마파크부터 금융까지"…빗썸 '생활 밀착 대중화 전략'에 신규 가입 증가

  • 승인 2026-02-03 10:14
  • 김상진 기자김상진 기자

 

빗썸_국문 BI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신규 가입자 수가 눈에 띄게 늘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빗썸에 유입된 신규 가입 고객은 174만 명으로 국내 거래소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일상과 문화 전반으로 접점을 넓히는 빗썸의 제휴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빗썸은 일반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테마파크, 유통, 외식, 금융, 문화, 스포츠 등 생활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제휴 이벤트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 테마파크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가족 단위 이용자와 접점을 넓혔고, 비발디파크 스키장과의 제휴를 통해 겨울 레저 수요까지 흡수했다. 신규 가입자에게는 거래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나 파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가상자산 경험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특히 유통업계와의 협업이 눈에 띈다. 이마트, 이마트24,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드는 제휴를 통해 ‘가상자산’이라는 다소 낯선 이미지를 일상 소비 공간으로 끌어왔다. 이마트와의 삼겹살 이벤트, 전국민 쇼핑지원금 프로모션 등은 주요 생활 밀착형 마케팅 사례로 꼽힌다.

 

외식•커머스 영역에서도 롯데잇츠, 도미노피자, 투썸플레이스, 생활맥주, 캐치테이블, 11번가 등과 협업을 이어갔다. 단순 리워드 제공을 넘어, 식음료•쇼핑•외식 경험과 가상자산 플랫폼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는 평가다.

 

문화•스포츠 분야로의 확장도 이어졌다. 빗썸은 ‘2025 SBS 가요대전 with 빗썸’의 메인 타이틀 파트너로 참여하며 K-POP 팬층을 겨냥했고, FC서울•SSG랜더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스포츠 팬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이벤트와 기부 캠페인도 진행했다. 또한 뮤지컬 ‘위키드’ 후원, 대형 뮤직 페스티벌 개최 등 문화 프로젝트 역시 지속 확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금융권과의 협업도 대중화 전략의 한 축이다. KB국민은행, 신한카드, 롯데카드, KB증권 등과의 제휴를 통해 카드 이용자와 금융 소비자를 자연스럽게 빗썸 플랫폼으로 유입시키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는 가상자산과 전통 금융을 분리된 영역이 아닌 하나의 소비 경험으로 인식시키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을 두고 빗썸이 친숙한 기업과 브랜드로 인식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거래 중심에서 경험 중심으로 전략을 확대하며, 거래소 이미지를 보다 긍정적으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빗썸은 일상 소비와 문화 경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접하게 만드는 전략에 무게를 싣고 있다”며 “이런 접근을 통해 가상자산에 대한 심리적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 신규 가입자 확대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천안사랑카드 2월 캐시백 한도 50만원 상향
  2. 대전도심 실내정원 확대 나선다
  3. 대전 설명절 온정 나눔 행사 열려
  4. 대전충남 통합 이젠 국회의 시간…법안 처리 가시밭길
  5. 대전시의회, ‘대전충남행정통합준비단’ 행정자치위 소관으로
  1. 6·3 지방선거 4개월 앞… 막 오른 '금강벨트' 경쟁
  2.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혹한기 봉화댐 건설 현장점검 실시
  3. 꿈돌이라면 흥행, '통큰 나눔으로'
  4. 대전시 '2026년 기업지원사업 통합설명회' 연다
  5. [단독인터뷰] 넬슨신 "대전은 꿈을 키워 온 도시…애니메이션 박물관 이전 추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통합 삐걱대나… 지역여론 두 동강

대전충남 통합 삐걱대나… 지역여론 두 동강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 국회 심사를 앞두고 지역 여론이 두 동강 날 위기에 처했다. 입법부를 장악한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애드벌룬을 띄우면서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데, 지방정부를 차지한 국민의힘은 조건부이긴 하지만 반대로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대전·충남 통합을 위한 골든타임 속에 이처럼 양분된 지역 여론이 특별법 입법 과정에서 어떻게 작용할는지 주목된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국회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2월 국회를 민생국회 개혁국회로 만들겠다"면서 "행정통합특별법안 등 개혁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앞..

대전·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9명 소재·안전 확인 중
대전·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9명 소재·안전 확인 중

대전과 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중 9명에 대한 소재·안전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2일 대전교육청·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응소 아동 중 소재 확인이 되지 않은 예비 신입생은 대전 3명, 충남 6명이다. 대전은 각각 동부 1명·서부 2명이며 충남 6명은 천안·아산지역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아동이다. 초등학교와 교육청은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의 소재와 안전 파악을 위해 가정방문을 통한 보호자 면담과 학교 방문 요청 등을 순차적으로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소재와 안전 확인이 어렵거나 불분명한 아동에 대해선 경찰 수사 의..

마른김 가격 몇 년 새 고공행진… 대전 외식업 물가인상 부추기나
마른김 가격 몇 년 새 고공행진… 대전 외식업 물가인상 부추기나

마른김 가격이 몇 년 새 고공행진하면서 대전 외식업계 물가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 김이 필수로 들어가는 김밥부터 백반집까지 가격 인상을 고심할 정도로 급격하게 오르며 부담감을 키우고 있다.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전 마른김(중품)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1월 30일 기준 1330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가격은 2024년보다 33% 올랐다. 2024년까지만 하더라도 10장에 1000원으로, 1장당 100원에 머물렀는데 지속적인 인상세를 거듭하면서 올해 1330원까지 치고 올라왔다. 2021년부터 2025년 가격 중 최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행정통합과 관련한 입장 밝히는 이장우 대전시장 행정통합과 관련한 입장 밝히는 이장우 대전시장

  •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준비 ‘척척’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준비 ‘척척’

  • 눈 치우며 출근 준비 눈 치우며 출근 준비

  • 3일부터 정당과 후보자명이 게재된 현수막 부착 금지 3일부터 정당과 후보자명이 게재된 현수막 부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