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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충북 아빠단' 모집 홍보 포스터 |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가 주관한 이번 설명회에는 육아에 관심 있는 아빠단 회원 및 예비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충북의 출생아 1만 명 시대를 염원하는 '아빠의 소망나무' 세리머니로 문을 열었다. 참석한 아빠들은 자녀가 더 행복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직접 작성한 메시지를 소망나무에 걸며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환 지사 또한 세리머니에 동참해 아빠들의 소망이 현실이 되도록 충북도가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을 약속했다.
특히, 도는 이날 설명회에서 기존 306명 규모였던 아빠단을 '1000명'으로 대폭 확대하는 2026년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3배가 넘는 파격적인 규모 확대는 지난해 활동에 참여했던 아빠와 아이들의 진솔한 목소리가 배경이 되었다.
실제 지난해 활동에 참여한 아빠는 "기차 여행을 통해 운전대 대신 아이의 눈을 맞추며 대화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아이에게 온전히 집중하며 미안함을 씻어낸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함께 참여한 자녀 또한 "우리 아빠가 아빠단이라서 너무 좋다. 아빠, 계속 아빠단 해 줘!"라고 말하는 등 아빠단 활동이 가정에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시켜 주었다.
도는 지난해 12월 현장 간담회에서 제기된 "참여 기회 확대가 필요하다"는 건의를 적극 반영해 권역별 자조모임과 체험프로그램을 연간 20회 이상으로 확대했다.
특히 선호도가 높은 기차 여행과 뮤지컬 관람 등의 참여 기회를 늘렸다. 당일 현장에서는 인기 프로그램의 우선 참여권을 추첨해 아빠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부터는 아빠들이 프로그램을 직접 제안하는 '참여형 커뮤니티'로 운영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한편, 충북도는 2025년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연간 출생아 수 8000명을 돌파하는 등 저출생 위기 속 의미있는 반등을 이뤄냈다. 도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 '출생아 수 1만 명' 달성을 목표로 임신·출산·양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아빠가 아이의 눈을 맞추며 함께 웃어주는 짧은 순간들이 아이의 평생을 지탱하는 소중한 뿌리가 된다"며 "아빠와 자녀가 육아의 즐거움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도정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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