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서천 봄의 마을 광장에 설치된 고 이해찬 국무총리 분향소 |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 추모를 위해 구성된 서천군추모위원회가 27일 분향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나섰다.
이번 분향소 설치는 충남이 낳은 시대의 거목이자 우리나라 민주주의 설계자로 불린 고인의 마지막 길을 군민과 함께 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천군 분향소는 31일까지 서천읍 봄의 마을에서 운영되며 31일 오후 5시 추모 행사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천군추모위원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천군협의회장인 양금봉 전 충남도의원이 맡고 집행위원장에는 이강선 서천군의원, 추모위원은 유승광 박사, 서천사랑시민모임 김용빈 대표, 서천생태문화학교 김억수 상임이사 등이 맡았다.
고 이해찬 전 총리는 지난 23일 베트남 출장 중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 치료 중 73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1952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나 유신 시절 민청학련 사건과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등으로 옥고를 치르며 민주화 운동의 선봉에 선 후 1988년 제13대 국회에 입성해 7선 의원을 지냈다.
양금봉 위원장은 "이해찬 전 총리는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선비 정신과 정책적 치밀함을 동시에 갖춘 우리 시대의 큰 어른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산증인이었다"며 "고향인 충남의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제시했던 그의 정신을 군민들과 함께 되새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분향은 누구나 자유롭게 가능하며 위원회는 조문객 편의를 위해 안내 인력을 배치하고 고인의 생전 기록을 담은 추모 공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나재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