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서 한국 탁구의 현재와 미래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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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서 한국 탁구의 현재와 미래 빛나다.

제천서 빛난 한국 탁구 간판들, 임종훈-신유빈 혼복 우승·오준성 단식 제패

  • 승인 2026-01-27 09:42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혼합복식 우승자 임종훈 신유빈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한 임종훈 신유빈 선수와 안성국 제천시 체육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전종희 기자)
한국 탁구 혼합복식의 간판이자 세계랭킹 2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전국 종합선수권 정상에 오르며 최강 조합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대한항공 전국 남녀 종합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주천희-조승민(삼성생명) 조를 상대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1(11-2, 10-12, 11-9, 11-9)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첫 세트를 일방적으로 가져간 뒤 한 세트를 내줬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과 안정된 호흡을 앞세워 남은 두 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결승에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도 임종훈-신유빈 조는 박강현-이다은(이상 미래에셋증권) 조와 풀 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세트스코어 3-2(9-11, 13-11, 10-12, 11-5, 11-5)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개인전 단식 우승자 오준성
개인전 단식 우승을 차지한 오준성 선수가 송승훈 제천시 탁구협회장과 기념사진 모습(전종희 기자)
이어 진행된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2년 전 제77회 대회 결승전의 재대결이 성사돼 관중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오준성(한국거래소)과 박규현(미래에셋증권)은 이번에도 마지막 세트까지 이어지는 명승부를 연출했고, 오준성이 세트스코어 3-2(6-11, 11-7, 15-13, 5-11, 12-10)로 승리하며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특히 오준성은 오상은 현 탁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아들로, 부친의 뒤를 이어 한국 탁구의 미래를 책임질 재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우승을 통해 차세대 에이스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이번 대회는 한국 탁구를 이끄는 주역들의 기량과 치열한 경쟁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됐으며, 제천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스포츠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며 제천체육관을 뜨겁게 달궜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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