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9구급대, 6분에 한번 꼴로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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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9구급대, 6분에 한번 꼴로 출동

대전소방본부 2025년 총 8만247건 119구급출동 현황 분석
전년 대비 이송환자 4824명 감소… 4대 중증환자는 증가

  • 승인 2026-01-25 16:51
  • 신문게재 2026-01-26 6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시청10
지난 한해 대전소방본부 119구급대가 6분에 한 번꼴로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소방본부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8만 247건의 119구급출동이 있었고, 이 가운데 4만 2702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약 220건이다.



출동 건수는 전년(8만657건) 대비 410건 감소(-0.5%)해 큰 변동 없이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이송환자 수는 전년(4만7526명) 대비 4824명 감소(-10.1%)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정지·심혈관질환·뇌혈관질환·중증외상 등 4대 중증환자 이송 인원은 3437명으로, 전년(3396명) 대비 41명 증가(+1.2%)했다.



유형별로는 ▲심정지 747명 ▲심혈관질환 1791명 ▲뇌혈관질환 500명 ▲중증외상 39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이송환자 수가 감소한 상황에서도, 생명과 직결되는 중증환자에 대한 대응은 오히려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분석된다.

연령별 이송환자 분석 결과, 60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이송환자의 약 60%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7520명 ▲70대 7807명 ▲80대 7389명으로, 고령층 중심의 구급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소방본부는 고령화에 따라 만성질환 악화와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출동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중증·고령 환자 비중이 높아지면서, 출동 전 환자 정보 확보와 현장 판단의 정확성이 구급활동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전소방본부는 '119안심콜 서비스' 활용 확대를 강조했다.

김문용 대전소방본부장은 "출동 규모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이송환자 수의 변화는 구급대원의 현장 판단과 전문 처치 역량이 점차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단순 이송 중심의 대응에서 벗어나 환자 상태에 따른 적정 이송과 현장 중심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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