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천수만 야생조류서 고병원성 AI 확인…서산시 긴급 방역 돌입

  • 충청
  • 서산시

서산 천수만 야생조류서 고병원성 AI 확인…서산시 긴급 방역 돌입

고북면 일원 폐사체·분변서 H5N1 검출…반경 10㎞ 가금농가 이동 제한

  • 승인 2026-01-23 08:3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60123083244
서산시가 천수만 일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프루엔자 확인으로 긴급 대응에 나섰다.(자료 사진)
충남 서산시 천수만 일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돼 방역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서산시에 따르면 22일 고북면 신장리 일원 천수만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검출됐다.



앞서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지난 15일 해당 지역에서 야생조류 폐사체를 수거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21일 오후 6시 30분께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인해 충남도와 서산시에 통보했다.

또한 같은 날 고북면 신정리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에서도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 통보 직후 충남도와 서산시는 즉시 방역 조치에 돌입해 발생 지점 반경 10㎞ 이내 가금농가에 대해 이동 제한 명령을 내리고, 집중 소독과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는 인지면, 고북면, 부석면 일원으로 설정됐으며, 해당 지역 내 가금류 농장은 모두 12호로 약 29만 6000수를 사육 중이다.

서산시는 철새도래지와 인근 가금농가를 중심으로 방역 인력을 투입해 소독 작업을 강화하는 한편, 철새가 가금 사육 농가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서산시는 이날 오후 3시 43분께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천수만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며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 시 정부민원안내콜센터(110)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남선 서산시 축산과장은 "현재 다양한 유형의 조류인플루엔자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가금농가에서는 농장 출입 통제, 의심 증상 즉시 신고, 축사 내부 소독 등 핵심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서산시는 앞으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철새 이동 상황과 가금농가 예찰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눈물'로 떠나보낸 故 이해찬 총리...세종시서 잠들다
  2. 천안시, 천안사랑카드 2월 캐시백 한도 50만원 상향
  3. 대전도심 실내정원 확대 나선다
  4. 대전 설명절 온정 나눔 행사 열려
  5. 대전충남 통합 이젠 국회의 시간…법안 처리 가시밭길
  1. 대전시의회, ‘대전충남행정통합준비단’ 행정자치위 소관으로
  2. 6·3 지방선거 4개월 앞… 막 오른 '금강벨트' 경쟁
  3. 꿈돌이라면 흥행, '통큰 나눔으로'
  4.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혹한기 봉화댐 건설 현장점검 실시
  5. 대전시 '2026년 기업지원사업 통합설명회' 연다

헤드라인 뉴스


세계적 애니메이션 거장 넬슨신 박물관 대전온다

세계적 애니메이션 거장 넬슨신 박물관 대전온다

세계적 애니메이션 거장 넬슨 신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기록한 '넬슨신 애니메이션박물관'이 대전에 들어설 전망이다. 현재 경기도 과천에서 운영 중인 '넬슨신 애니메이션 아트박물관'이 공간 부족 등의 문제로 이전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넬슨 신의 고향인 대전이 유력 후보지로 떠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등에 따르면, 넬슨 신은 지난 1월 29일 대전을 방문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면담을 갖고 박물관 이전과 관련한 MOU를 체결했다. 이후 대전 이전을 전제로 한 실무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넬슨 신은 올해 90세를 맞은..

6·3 지방선거 4개월 앞… 막 오른 `금강벨트` 경쟁
6·3 지방선거 4개월 앞… 막 오른 '금강벨트' 경쟁

6·3 지방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최대 격전지인 금강벨트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된다. 당장 3일부터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이 이뤄지면서 선거 분위기가 고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벌써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번 지선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충남행정통합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여부 등이 변수로 꼽히며 여야 각 정당의 후보 공천 작업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대전·세종·충남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방선거 120일 전인 3일부터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다. 현재 행정통합..

한·미 기준금리 동결 기조…대출금리 상승 거듭
한·미 기준금리 동결 기조…대출금리 상승 거듭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지면서, 국고채·은행채 등 시장금리와 함께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상승을 거듭하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달 30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250∼6.390%다. 일주일 전인 1월 23일(연 4.290∼6.369%)과 비교해 상단이 0.021%포인트나 오른 것이다. 혼합형 금리의 지표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0.040%포인트 오르면서 이번 상승을 주도했다. 최근 시작된 시장금리의 상승세는 한국과 미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눈 치우며 출근 준비 눈 치우며 출근 준비

  • 3일부터 정당과 후보자명이 게재된 현수막 부착 금지 3일부터 정당과 후보자명이 게재된 현수막 부착 금지

  • 추워도 즐거운 겨울스포츠 추워도 즐거운 겨울스포츠

  •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