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안전망 강화… '회복까지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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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안전망 강화… '회복까지 책임'

예방-발견-개입-회복 4단계 통합 지원
부산형 사회정서교육 프로젝트 본격화
장기입원생 학습지원 '하트포유' 구축
시-교육청-유니세프 3자 협력체계 가동

  • 승인 2026-01-22 09:4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6학년도 학생 마음건강 증진 계획 추진도
2026학년도 학생 마음건강 증진 계획 추진도./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우울과 스트레스로 인한 위기 사안에 대응하기 위해 예방과 조기 대응에 방점을 둔 '2026학년도 학생 맞춤형 마음건강 지원 계획'을 추진한다.

부산교육청은 최근 증가하는 학생들의 자해·자살 등 고위험 사안에 대응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2026학년도 학생 맞춤형 마음건강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마음안전-마음성장-마음살핌-마음회복'으로 이어지는 4단계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시교육청은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인력을 배치하고 Wee클래스 운영을 내실화하는 한편, 매월 10일을 '마음챙김의 날'로 지정해 학생들이 자신의 정서 상태를 상시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예방 중심의 사회정서교육인 '마음성장 프로젝트 B30'을 확대 도입한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부산형 교육 자료 5종을 보급하고, 마음챙김학교 145개교를 중심으로 중점 학년(초5·중1·고1) 대상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이날 부산시, 유니세프와 체결하는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적인 성과지표 관리와 우수 사례 공유 등 민·관·국제기구 협력 모델을 완성할 예정이다.

위기 학생 조기 발견을 위한 '마음EASY' 검사와 고위험군 대상 '마음쉼표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찾아가는 상담 방식을 통해 위기 학생을 집중 지원하며,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자살예방 전문가 양성 교육(ASIST)을 병행해 현장의 대응 역량을 높인다.

위기 이후 일상 복귀를 돕는 지원도 눈에 띈다. 정신건강 문제로 장기 입원 중인 학생들을 위해 학습지원 플랫폼 '하트포유'를 구축해 학습 공백을 방지하고, 치료비 지원과 전문가 학교 방문 서비스를 확대해 촘촘한 안전망을 제공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생의 마음건강은 모든 성장의 기초"라며 "학교가 위기 징후를 가장 먼저 살피고 회복의 순간까지 끝까지 책임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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