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 박희조 동구청장 "LIKE 동구로, 변화의 완성 반드시 이룰 것"

  • 정치/행정
  • 대전

[새해설계] 박희조 동구청장 "LIKE 동구로, 변화의 완성 반드시 이룰 것"

2026년 병오년, 민선 8기 마지막 해 ‘완성’에 방점
‘LIKE 동구’… 주거·혁신·문화·교육 4대 가치 본격화
천동중 신설·드림캠퍼스 개관… 교육특별도시 기반
박희조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로 르네상스 완성"

  • 승인 2026-01-20 16:55
  • 신문게재 2026-01-21 3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동구가 달라지고 있다. '원도심'으로 묶이던 동구가 교육과 도시개발을 축으로 변화를 체감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교육·보육 투자를 확대하며 '머무는 도시'로의 전환을 추진해 왔다.

성과도 가시화됐다. 천동중학교 신설 확정(2027년 개교), 글로벌 드림캠퍼스 상반기 개관,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착공 추진이 대표적이다. 대청호 규제 개선도 제도 변화의 물꼬를 텄다.



민선 8기 마지막 해를 맞은 박희조 동구청장은 'LIKE 동구'를 내걸고 주거·혁신·문화·교육 4대 가치를 중심으로 '완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을 만나 남은 과제와 구정 방향, 대전역세권 개발과 교육정책, 대청호 활성화, 행정통합 과정의 원칙과 자치구 역할 강화 방안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20260113-중도일보 인터뷰11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사진= 대전 동구)
-지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는.

▲개별 사업의 성과를 넘어, 동구가 앞으로 어떤 도시로 나아갈지 방향을 분명히 세우고 이를 정책으로 연결한 점이 가장 큰 성과다. 특히 교육정책은 동구의 미래를 바꾸는 핵심 전환점이다. 천동중학교 신설을 확정해 2027년 개교를 추진 중이며, 글로벌 드림캠퍼스도 상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다. 동네북네 북카페 6곳 조성도 주민 체감 성과다.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대전역세권 개발이 가장 큰 축이다. 핵심인 복합2구역 개발이 올해 착공을 앞둔 만큼, 대전시·LH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속도를 더 높이겠다. 대청호 규제 개선도 중요한 성과다. 45년 넘게 이어진 규제 속에서 제도 개선의 첫 문을 열었고, 2024년 상수원관리규칙 일부 개정으로 환경정비구역 내 음식점 허용 면적이 100㎡에서 150㎡로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다.

-붉은 말의 해 병오년을 맞아 각오가 있다면.

▲2026년 병오년은 그동안 준비해 온 변화의 방향을 흔들림 없이 완성하는 해다. 민선 8기 마지막 해인 만큼 새 정책을 늘리기보다 이미 시작한 사업을 책임 있게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겠다. 올해 구정 슬로건은 'LIKE 동구'다. LIKE는 주거(Living), 혁신(Innovation), 문화(K-culture), 교육(Education)을 뜻하며, 이 네 가지 가치를 구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 완성도를 높이겠다. 성과가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현장에서 속도와 실행력으로 답하겠다.

-행정통합 문제가 지역 최대 이슈다. 통합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있다면.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논의돼야 할 과제다. 통합이 이뤄지면 교통망 구축과 산업·관광 연계 등 시너지도 기대된다. 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 공감대다. 통합이 삶의 질을 어떻게 개선하는지 충분한 정보 제공과 사회적 논의를 바탕으로 설득이 선행돼야 한다. 자치구의 역할과 위상, 재정 구조와 자치 권한 강화도 함께 설계돼야 통합 효과가 현장에서 구현된다.

-민선 8기가 몇 개월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가장 완성하고 싶은 사업이나 구정 방향이 있다면.

▲특정 사업 하나가 아니라 "동구는 달라졌고 앞으로도 달라질 수 있다"는 확신을 구민께 드리는 일이다. 2026년 구정 방향을 '체감'과 '완성'으로 정했다. 교육·돌봄, 도시개발, 복지·안전, 대청호 활성화 등 핵심 과제를 속도감 있게 마무리하겠다. 교육 분야는 글로벌 드림캠퍼스와 세대통합 인프라 등으로 '교육특별도시 동구' 기반을 완성하겠다. 도시개발은 복합2구역 착공을 포함한 대전역세권 개발과 도심융합특구 조성 등을 통해 성장축을 확장하겠다. 지역경제는 산업단지 조성과 원도심 활성화로 활력을 높이고, 복지·안전은 촘촘한 돌봄과 생활밀착형 정책을 강화하겠다. 대청호는 규제 개선과 관광 콘텐츠 개발로 경쟁력을 높이겠다. 남은 임기 동안 구민 눈높이에서 더 듣고 더 점검하며, 결과로 평가받는 행정을 만들겠다. 무엇보다 주민이 바뀌었다고 느끼는 순간이 성과다.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해 동구의 변화를 확실한 결과로 남기겠다.


대담= 강제일 정치행정부국장·정리=김지윤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천안사랑카드 2월 캐시백 한도 50만원 상향
  2. 대전도심 실내정원 확대 나선다
  3. 대전 설명절 온정 나눔 행사 열려
  4. 대전충남 통합 이젠 국회의 시간…법안 처리 가시밭길
  5. 대전시의회, ‘대전충남행정통합준비단’ 행정자치위 소관으로
  1. 6·3 지방선거 4개월 앞… 막 오른 '금강벨트' 경쟁
  2. 꿈돌이라면 흥행, '통큰 나눔으로'
  3.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혹한기 봉화댐 건설 현장점검 실시
  4. 대전시 '2026년 기업지원사업 통합설명회' 연다
  5. [단독인터뷰] 넬슨신 "대전은 꿈을 키워 온 도시…애니메이션 박물관 이전 추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통합 삐걱대나… 지역여론 두 동강

대전충남 통합 삐걱대나… 지역여론 두 동강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 국회 심사를 앞두고 지역 여론이 두 동강 날 위기에 처했다. 입법부를 장악한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애드벌룬을 띄우면서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데, 지방정부를 차지한 국민의힘은 조건부이긴 하지만 반대로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대전·충남 통합을 위한 골든타임 속에 이처럼 양분된 지역 여론이 특별법 입법 과정에서 어떻게 작용할는지 주목된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국회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2월 국회를 민생국회 개혁국회로 만들겠다"면서 "행정통합특별법안 등 개혁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앞..

대전·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9명 소재·안전 확인 중
대전·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9명 소재·안전 확인 중

대전과 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중 9명에 대한 소재·안전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2일 대전교육청·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응소 아동 중 소재 확인이 되지 않은 예비 신입생은 대전 3명, 충남 6명이다. 대전은 각각 동부 1명·서부 2명이며 충남 6명은 천안·아산지역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아동이다. 초등학교와 교육청은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의 소재와 안전 파악을 위해 가정방문을 통한 보호자 면담과 학교 방문 요청 등을 순차적으로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소재와 안전 확인이 어렵거나 불분명한 아동에 대해선 경찰 수사 의..

마른김 가격 몇 년 새 고공행진… 대전 외식업 물가인상 부추기나
마른김 가격 몇 년 새 고공행진… 대전 외식업 물가인상 부추기나

마른김 가격이 몇 년 새 고공행진하면서 대전 외식업계 물가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 김이 필수로 들어가는 김밥부터 백반집까지 가격 인상을 고심할 정도로 급격하게 오르며 부담감을 키우고 있다.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전 마른김(중품)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1월 30일 기준 1330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가격은 2024년보다 33% 올랐다. 2024년까지만 하더라도 10장에 1000원으로, 1장당 100원에 머물렀는데 지속적인 인상세를 거듭하면서 올해 1330원까지 치고 올라왔다. 2021년부터 2025년 가격 중 최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행정통합과 관련한 입장 밝히는 이장우 대전시장 행정통합과 관련한 입장 밝히는 이장우 대전시장

  •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준비 ‘척척’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준비 ‘척척’

  • 눈 치우며 출근 준비 눈 치우며 출근 준비

  • 3일부터 정당과 후보자명이 게재된 현수막 부착 금지 3일부터 정당과 후보자명이 게재된 현수막 부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