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초파정, 제22대 사두 이·취임식 개최

  • 전국
  • 광주/호남

고창 초파정, 제22대 사두 이·취임식 개최

-44년 전통 속 궁도 정신 계승 다짐

  • 승인 2026-01-16 11:15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768471199739_7417505826954069940_3959690358
고창 초파정이 지난 15일 제22대 사두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있다./고창 초파정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 초파정 21대 대혁 정정태, 여산 신동원 제22대 사두 이·취임식이 지난 15일 오전 11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고창군체육회장을 비롯해 전북 지역 각 사정의 사두, 궁도 관계자,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이임 사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신임 사두의 취임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고창 궁도의 전통을 계승하고 사정 운영의 내실을 다져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1768471384501_7417506601900877274_3961501363
고창 초파에서 진행된 활쏘기./고창 초파정 제공
초파정은 44년의 전통을 지닌 고창의 대표 사정으로, 지금까지 대한궁도협회 공인 명궁 3인을 배출하며 지역 궁도 발전을 이끌어 왔다.



특히 인애덕행(仁愛德行)을 근본 가치로 삼아 궁도인의 품성과 공동체 정신을 함께 실천해 온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고창은 전북특별자치도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활터를 보유한 지역으로, 오랜 역사 속에서 궁도 문화가 자연스럽게 뿌리내려 왔다.
768471401874_7417506674768868909_3961662503
고창 초파에서 진행된 활쏘기./고창 초파정 제공
이러한 전통은 조선 단종 원년인 1453년, 외침에 대비해 전라도민들이 힘을 모아 쌓은 고창읍성(모양성)의 역사와도 맞닿아 있다. 모양성은 자연석으로 축성된 성곽으로 현재까지 원형이 잘 보존돼 있으며, 오늘날에는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성 밟기로 잘 알려진 대한민국의 명승지다.



성곽을 지키기 위해 필수적이었던 활과 화살은 고창 궁도 문화의 토대가 되었고, 이는 초파정을 비롯한 지역 사정과 명궁 배출로 이어지고 있다.

여산 신동원 22대 회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초파정이 지켜온 전통과 궁도 정신을 소중히 이어가며, 후배 궁도인 양성과 사정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천안사랑카드 2월 캐시백 한도 50만원 상향
  2. 대전도심 실내정원 확대 나선다
  3. 대전 설명절 온정 나눔 행사 열려
  4. 대전충남 통합 이젠 국회의 시간…법안 처리 가시밭길
  5. 대전시의회, ‘대전충남행정통합준비단’ 행정자치위 소관으로
  1. 6·3 지방선거 4개월 앞… 막 오른 '금강벨트' 경쟁
  2. '행정수도 세종'에 맞춤형 기업들이 온다...2026년 주목
  3.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혹한기 봉화댐 건설 현장점검 실시
  4. 꿈돌이라면 흥행, '통큰 나눔으로'
  5. 대전시 '2026년 기업지원사업 통합설명회' 연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통합 삐걱대나… 지역여론 두 동강

대전충남 통합 삐걱대나… 지역여론 두 동강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 국회 심사를 앞두고 지역 여론이 두 동강 날 위기에 처했다. 입법부를 장악한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애드벌룬을 띄우면서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데, 지방정부를 차지한 국민의힘은 조건부이긴 하지만 반대로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대전·충남 통합을 위한 골든타임 속에 이처럼 양분된 지역 여론이 특별법 입법 과정에서 어떻게 작용할는지 주목된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국회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2월 국회를 민생국회 개혁국회로 만들겠다"면서 "행정통합특별법안 등 개혁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앞..

대전·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9명 소재·안전 확인 중
대전·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9명 소재·안전 확인 중

대전과 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중 9명에 대한 소재·안전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2일 대전교육청·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응소 아동 중 소재 확인이 되지 않은 예비 신입생은 대전 3명, 충남 6명이다. 대전은 각각 동부 1명·서부 2명이며 충남 6명은 천안·아산지역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아동이다. 초등학교와 교육청은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의 소재와 안전 파악을 위해 가정방문을 통한 보호자 면담과 학교 방문 요청 등을 순차적으로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소재와 안전 확인이 어렵거나 불분명한 아동에 대해선 경찰 수사 의..

마른김 가격 몇 년 새 고공행진… 대전 외식업 물가인상 부추기나
마른김 가격 몇 년 새 고공행진… 대전 외식업 물가인상 부추기나

마른김 가격이 몇 년 새 고공행진하면서 대전 외식업계 물가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 김이 필수로 들어가는 김밥부터 백반집까지 가격 인상을 고심할 정도로 급격하게 오르며 부담감을 키우고 있다.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전 마른김(중품)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1월 30일 기준 1330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가격은 2024년보다 33% 올랐다. 2024년까지만 하더라도 10장에 1000원으로, 1장당 100원에 머물렀는데 지속적인 인상세를 거듭하면서 올해 1330원까지 치고 올라왔다. 2021년부터 2025년 가격 중 최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행정통합과 관련한 입장 밝히는 이장우 대전시장 행정통합과 관련한 입장 밝히는 이장우 대전시장

  •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준비 ‘척척’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준비 ‘척척’

  • 눈 치우며 출근 준비 눈 치우며 출근 준비

  • 3일부터 정당과 후보자명이 게재된 현수막 부착 금지 3일부터 정당과 후보자명이 게재된 현수막 부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