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A의원, 동료의원 폭행 혐의, 벌금 200만원 선고 받아

  • 충청
  • 서산시

서산시의회 A의원, 동료의원 폭행 혐의, 벌금 200만원 선고 받아

신상 발언 절차 논란 중 물리적 충돌…B의원 고발로 재판까지
모욕 혐의, 폭행까지, 윤리 논란 확산, 의회 내 갈등, 법정 비화

  • 승인 2026-01-07 16:5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KakaoTalk_20250907_213638442_27 (1)
서산시의회 전경
충남 서산시의회 A의원이 동료의원을 폭행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은 폭행 혐의로 기소된 A의원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10월 24일 오전 10시 10분께 서산시의회 본회의장 옆 대기실에서 발생했다. 당시 두 의원은 신상발언 절차를 두고 대화를 나누던 중 갈등이 격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B의원은 "과거 김맹호 의장 재임 시절에는 사전 신청 없이도 당일 신상 발언이 가능했다"며 "이번에도 신청을 받아 발언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A의원은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욕설을 하고, 탁자 위를 밟고 올라서 B의원에게 다가가 멱살을 잡아 밀쳐 넘어뜨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 직후 B의원은 A의원을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검찰 수사를 거쳐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은 A의원의 행위가 폭행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번 선고가 확정되더라도 A의원은 금고 이상의 형을 받지 않아 직을 유지할 수 있다.

한편 A의원은 앞서 B의원을 모욕한 혐의로도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으며, 해당 판결에 불복해 항소해 현재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서산시 의원들의 잇따른 법적 분쟁으로 서산시의회 내부 기강과 윤리 문제를 둘러싼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도초대석] 양은주 충남유아교육원장 "유아-교사-보호자 행복으로 이어지는 교육 실현할 것"
  2. 충남교육청 문해교육 프로그램 통해 189명 학력 취득… 96세 최고령 이수자 '눈길'
  3. [영상]이 나라에 호남만 있습니까? 민주당 통합 특별시 법안에 단단히 뿔난 이장우 대전시장
  4. 대전YWCA상담소, 2025년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285회 운영
  5. 국힘 시도지사, 이재명 대통령·민주당 추진 행정통합 집중 성토
  1. 관저종합사회복지관, 고립·위기 1인가구 지원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수행기관 공동 협약 체결
  2. [기고] 충남·대전의 통합, 대한민국의 역사적 전환점이다
  3. 자천타천 기초단체장 물망 오른 충남도의원 다수… 의정 공백 불가피할 듯
  4. 눈길에 고속도로 10중 추돌… 충청권 곳곳 사고 잇따라
  5. 계룡건설 신입사원 입문 교육… 미래 주역 힘찬 첫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찬성 절반넘어…지역별로는 온도차

대전·충남 행정통합 찬성 절반넘어…지역별로는 온도차

대전시민과 충남도민 절반 이상이 두 시·도 행정통합에 대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통합특별시 초대 단체장 적합도에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국민의힘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토마토가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충남과 대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627명(충남 808명, 대전 8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행정 통합을 찬성한다는 응답이 50.2%로 나타났다. 반대 응답은 40%, '잘 모르겠다'는 9.7%였다. 지역별로는 충남은 찬성이 55.8%, 반대 32.3%로 나타났..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앞두고 각 단지 `긴장감 고조`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앞두고 각 단지 '긴장감 고조'

대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공모 기한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으면서 둔산지구 내 통합 아파트 단지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각 단지는 평가 항목의 핵심인 주민 동의율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며 선도지구 선정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둔산지구와 송촌(중리·법동 포함)지구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공모가 다음 달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된다. 시는 접수된 신청서를 바탕으로 4~5월 중 평가와 심사를 한 뒤,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거쳐 6월에 선도지구를 발표할..

대전충남 통합정국 충청홀대론 급부상
대전충남 통합정국 충청홀대론 급부상

대전 충남 통합 정국에서 한국 정치 고질병이자 극복 과제인 '충청홀대론'이 재차 고개를 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통합법안이 자치분권을 위한 권한과 재정 이양은 고사하고, 광주전남 통합 특별법에 크게 못 미친다는 평가가 강력한 트리거로 작용했다. 충청홀대론은 대전 충남 통합을 위한 국회 논의과정이나 4개월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 금강벨트 승패를 좌우할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3일 지역 정치권과 대전시.충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충남대전 통합특별시법'에는 당초 시·도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행정통합과 관련한 입장 밝히는 이장우 대전시장 행정통합과 관련한 입장 밝히는 이장우 대전시장

  •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준비 ‘척척’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준비 ‘척척’

  • 눈 치우며 출근 준비 눈 치우며 출근 준비

  • 3일부터 정당과 후보자명이 게재된 현수막 부착 금지 3일부터 정당과 후보자명이 게재된 현수막 부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