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식품 사막화' 해소 전국 첫 농촌형 이동장터 운영

  • 전국
  • 광주/호남

함평군, '식품 사막화' 해소 전국 첫 농촌형 이동장터 운영

해보면 나비골농협 위수탁 협약 체결

  • 승인 2025-12-31 11:29
  • 신동성 기자신동성 기자
함
전남 함평군이 지난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나비골농협과 '해보면 찾아가는 농촌형 이동장터 운영관리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이 지난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나비골농협과 '해보면 찾아가는 농촌형 이동장터 운영관리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김영철 나비골농협 조합장과 해보면 주민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이동장터의 향후 운영 방향과 역할 분담에 대해 논의했다.



'찾아가는 농촌형 이동장터'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촌 지역의 식료품점과 소매점이 줄어들면서 생필품 구매가 점차 어려워지는 이른바 '식품 사막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차량에 생필품을 싣고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식 판매 서비스다.

함평군은 올해 9월 전남 장성, 전북 완주, 경북 의성, 충북 청주 등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의 '찾아가는 농촌형 이동장터' 시범 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10월부터 나비골농협과 협력해 해보면 일부 마을을 대상으로 농촌형 이동장터 '황금마차 나비장터'를 시범 운영해 왔다.



함평군은 나비장터 운영 과정 중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사업의 필요성과 운영 개선 방향을 확인했으며,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2026년부터 나비골농협이 '황금마차 나비장터'를 본격 운영해 해보면 21개 마을을 월 2회 직접 찾아가 생필품 구매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일상생활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함평군은 이동장터를 물품 판매 기능에 더해 어르신 안부 확인과 돌봄, 다양한 생활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한 농촌 생활밀착형 복지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함평군은 "해보면 농촌형 이동장터는 변화하는 농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생활 서비스"라며 "행정과 농협, 주민이 함께 만드는 협력 모델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농촌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함평=신동성 기자 sds121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 신년호] AI가 풀어준 2026년 새해운세와 띠별 운세는 어떨까?
  2.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3. 2025년 가장 많이 찾은 세종시 '관광지와 맛집'은
  4. 대전·충남 통합에 원칙적 환영
  5. '2026 대전 0시 축제' 글로벌 위한 청사진 마련
  1. [인사]]대전MBC
  2. 대전시체육회 여자 카누팀, 대전 체육 발전 기금 500만 원 기탁
  3. 대성여고 제과직종 문주희 학생, '기특한 명장' 선정
  4. 세종시 반곡동 상권 기지개...상인회 공식 출범
  5. KT&G '웹어워드 코리아 2025' 대기업 종합분야 최우수상

헤드라인 뉴스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31일 저녁은 대체로 맑아 대전과 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고, 1월 1일 아침까지 해돋이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기상청은 '해넘이·해돋이 전망'을 통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야외활동 시 보온과 빙판길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전을 포함해 천안, 공주, 논산, 금산, 청양, 계룡, 세종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낮 최고기온도 대전 0도, 세종 -1도, 홍성 -2도 등 -2~0℃로 어..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붉은 말의 기운 받아 2026년도 힘차게 나아갑시다’ ‘붉은 말의 기운 받아 2026년도 힘차게 나아갑시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