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분양계약 체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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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분양계약 체결 완료

총 1조 9000억 원 규모 산단 조성 1·2공구 내년 초 발주 예정

  • 승인 2025-12-30 12:20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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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이동남사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9일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산업시설용지(반도체) 분양계약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삼성전자가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분양 계약은 2023년 6월 체결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본 및 입주 협약서'에 따른 후속 절차이다.



앞서 LH는 10일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발주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년 초 조성공사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공고 이후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거쳐 입찰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시공사를 선정하고, 2026년 하반기 산업단지 조성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조성공사는 공정 효율을 높이고 국가산단 조성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1공구와 2공구로 나눠 동시에 입찰을 진행한다.

1공구는 344만㎡(약 104만 평), 2공구는 433만㎡(약 131만 평) 규모로, 총 공사비는 1공구 1조 1000억 원, 2공구 8000억 원 등 약 1조 9000억 원이다.

LH는 올해 6월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감정평가를 거쳐, 22일부터 국가산단 부지 내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손실보상 협의를 개시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지난해 12월 정부 승인을 거쳐 분양과 보상, 조성공사 발주 단계까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국가 전략 반도체 산업은 무엇보다 속도가 생명인 만큼, 관련 기업들의 집적 기반과 인프라, 그리고 인재 생태계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추진되어 대한민국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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