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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1주기 행사에서 유족을 위로하고 있는 신정훈 국회의원./신정훈 의원 제공 |
이어 "전남과 광주는 참사의 비극이 그 어느 지역보다 컸다. 평소 가깝게 지내는 제 아내의 친구 정님씨는 방송기자인 딸과 사위를 잃었으며 남편인 몽피님은 무안공항에서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하다 지난달 세상을 떠났다"며 "창졸간에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정님씨의 심정은 헤아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화순군 북면 협의회장이었던 조주호 형님을 비롯 많은 우리의 가족과 화순군청의 동료, 친구들이 참사로 황망하게 돌아가셨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책무를 지닌 국회의원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허한 말이 아닌 진상규명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길이다. 겉만 번지르한 약속이 아닌 구체적인 대안이 유가족들께 그나마 작은 위로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여객기 참사 원인 규명을 위해 항공철도사고 조사위원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가족의 일상 회복을 최우선으로 심리, 의료, 법률, 생계 지원을 꼼꼼하고 지속적으로 진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정훈 의원은 "12.29 여객기 참사와 같은 비극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의 안전 장치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이승주 기자 13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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