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다시마 종자 자체 생산 성공... 26개 어가 현장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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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다시마 종자 자체 생산 성공... 26개 어가 현장 보급

다시마 종자 380틀 분양 완료
기장해역 특성 반영 기술 확보
외부 구입 의존서 자체 생산 전환
1cm 길이 어린 엽체 생장 성공

  • 승인 2025-12-26 18:1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2.기장군이 자체 연구 생산한 ‘다시마 종자'
기장군이 자체 연구 생산한 '다시마 종자'./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센터가 다시마 종자 자체 생산에 성공하며 관내 해조류 양식어업인 26개 어가를 대상으로 연구 성과물인 종자 380틀을 현장에 보급했다.

군 수산자원연구센터는 지난 9월 우량 모조를 확보해 종자 채묘를 실시했다.



센터 내 종자배양동에서 실내 관리를 거친 뒤 공수해역 연구·교습 어장에서 가이식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1cm 정도 길이의 어린 엽체로 생장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기장 지역 다시마 양식은 수온이 낮은 타 지역에서 생산된 종자를 구입해 사용하는 방식에 의존해 왔다.



이번 자체 배양 성공으로 기장 해역 환경에 최적화된 다시마 종자의 생산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지역 어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생산된 종자는 각 어촌계별로 배분됐으며, 군은 향후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기장해역에서 생산된 종자의 생장 속도와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변화하는 해역 환경에 대비해 다시마 육상 종자생산 기술개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기장 해역 특성에 적합한 종자생산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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