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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대산읍 일원에 조성된 임시공영주차장이 고질적인 불법주정차 문제 해소와 주차난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 교통과는 대산읍 대산리 1444번지 일원에 면적 1100㎡(약 330평), 총 41면 규모의 임시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지난 22일부터 개방했다.
해당 지역은 한성필하우스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인근 상가가 밀집한 주거지역으로, 상시적인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법주정차 민원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상가 이용객과 주민 차량이 도로변에 무질서하게 주차되면서 교통 흐름을 저해하고, 주민 신고에 따른 과태료 부과로 갈등이 이어지는 등 생활 불편이 컸던 곳이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은 임시공영주차장 조성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서산시 교통과는 이러한 민원을 반영해 사업 추진에 나섰으며, 적정한 대상지를 물색한 뒤 토지주와 협의를 거쳐 토지사용승낙서를 확보하는 등 사전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했다.
이후 주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이달 초 공사에 착공해 짧은 기간 내 조성을 완료하고 임시공영주차장을 개방했다.
대산읍 지역의 한 상인은 "그동안 손님들이 차를 세울 곳이 없어 장사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공영주차장이 생기면서 접근성이 크게 좋아졌다"며 "현장의 불편을 빠르게 해결해 준 대산읍과 서산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주변 주민들 역시 "불법주정차로 인한 단속과 과태료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활환경이 한층 나아질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상호 서산시 대산읍장은 "이번 임시공영주차장 조성은 주민들의 건의와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서산시 교통과와 긴밀히 협력해 대산 시가지와 주거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임시공영주차장 확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도심 및 읍·면 지역의 상습 불법주정차 구간을 중심으로, 유휴부지 활용과 임시공영주차장 조성을 병행해 생활 밀착형 교통 불편 해소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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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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