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체육학과, 스포츠관광 공모전 4팀 전원 수상

RISE 사업 지원 성과
참가 4개 팀 전원 장려상
해양·산림 지역 특화 제안
실전형 인재 역량 입증

'제11회 스포츠관광 전국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상한 동아대 체육학과 학생들./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체육학과 학생들이 전국 단위 스포츠관광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가해 4개 팀 모두 수상하며 지역 연계 교육의 결실을 보았다.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19일 열린 제11회 스포츠관광 전국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은 정부의 스포츠 및 해양레저관광도시 활성화 정책을 주제로 개최됐다.

전국 17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동아대 스포츠산업경영 연구팀은 RISE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로 4개 팀을 구성해 전원 장려상을 받았다.

강승구 외 3명 팀은 해양치유형 관광 모델을 제시했으며, 이현서 외 3명 팀은 반려견 결합 해양 레저 콘텐츠를 제안했다.



양서연 외 3명 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무장벽 해수욕장 구축 방안을, 최수종 외 5명 팀은 도심 인접 산림 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을 발표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참가 학생은 "처음 나간 공모전에서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아 기쁘고 객관적인 실력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경민 교수는 "이번 수상은 RISE 사업 기반의 지역 연계형 교육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사례다"며 "부산의 특성과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아이디어를 기획하며 학생들의 문제 해결 역량이 높아졌으며, 산학 및 지역 협력 기반의 실천형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