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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면파동설비 현장./김해시 제공 |
환경부의 대응 지침에 따르면 정수장 침전지 내 부유물질은 유충 산란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므로, 수면에 파동을 일으켜 산란을 방지하는 장치 설치가 권장된다.
시는 지난 10월 삼계정수장 침전지 1개소에 볼 파동 장치를 시범 설치해 운영한 결과, 부유물질 제거와 유충 산란 억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내년 예산 2억 8000만 원을 편성해 삼계정수장 침전지 전체에 수면파동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해당 설비는 볼의 왕복 운동을 통해 물결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유충 발생 요인을 제거하며, 겨울철에는 물이 어는 결빙 방지 효과도 있어 관리 효율이 높다.
이미 한국수자원공사 등 전국의 많은 정수장에서 안정성과 효과를 인정받아 도입 운영 중인 시스템이다.
시 관계자는 "정수장 내 유충 발생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위생과 안전성을 더욱 높이고자 한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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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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