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 'K-해양 인재' 125명 배출

오션폴리텍 상선3급 해기사 양성과정 대국민 성과보고회 및 수료식

대국민성과보고회 및 수료식 모습./한국해양수산연수원 제공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2025년도 오션폴리텍 상선3급 해기사 양성과정 대국민 성과보고회 및 수료식'을 지난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션폴리텍 상선3급 해기사 양성과정은 해양수산부와 고용노동부가 함께 추진하는 해기사 양성 프로그램으로, 청년 실업 극복과 해양산업분야 인력 수급 안정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단기간 집중 교육을 통해 해기사 면허 취득과 현장 투입을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수료한 교육생 125명(항해과 62명, 기관과 61명)은 지난 2월에 선발된 인재들로서 11개월간 연수원 좌학교육(6개월)과 실습선 승선실습(5개월)을 이수했다.



특히 교육과정 중에는 △선박운항 및 기관운전에 필수적인 해기 이론 △실전 승선실습 훈련 △선원정신 및 직업윤리 의식 함양 등 초급해기사로의 기본 소양과 실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내실 있는 이론·실습교육이 이뤄졌다.

수료생들은 향후 7개월간 외항선사 승선실습을 거쳐 해기사 면허를 취득한 뒤, 정식 해기사로 해상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양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과 선원 수급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종 원장은 "오션폴리텍 과정을 통해 배출된 청년 해기사들이 해양·수산 산업계의 구인난을 해소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선원 수급 체계를 구축하여 국가 해운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정진헌 기자 podori7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