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평가회 성료, "교사는 수업에만 전념"

2025년 운영 성과 공유 및 2026년 학교 맞춤형 지원 체계 강화 논의

서산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2025 평가회 개최 모습(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용) 학교지원센터가 지난 18일 서산시 일원에서 '2025년 학교지원센터 평가회'를 개최하고, 학교 현장 밀착형 지원을 통한 교직원 업무 경감 성과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학교지원센터 교육지원단 등 관계자 35명이 참석한 이번 평가회는 올 한 해 추진된 다양한 지원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6년도 사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학교지원센터는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행정·시설·환경 전반에 걸친 다각적인 지원을 펼쳤다. 주요 성과로는 ▲홍보기사 작성 및 계약제교원 호봉 획정 등 행정 지원 ▲학교시설 관리 및 드론 촬영 지원 ▲과학실 시약장 정리 및 특별실 정리 ▲초등 단기 수업 지원 ▲도서실 운영 컨설팅 등이 꼽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러한 체계적인 지원이 교직원들의 행정 업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 교사가 수업과 학생 지도라는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2026년 사업 추진 방향으로 ▲학교별 맞춤형 지원 서비스 확대 ▲교육지원단 전문성 강화 ▲지속 가능한 학교 지원 체계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지용 서산교육장은 "학교지원센터는 학교가 교육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작은 목소리까지 세심하게 살펴 교직원의 업무 경감과 교육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산교육지원청은 이번 평가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한층 강화하여 더욱 내실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