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노후의 시작" 영산대, 액티브 시니어 수료식 개최

어르신 50여 명 학습 성과 공유
전시 및 발표로 세대 공감 실현
2026년 4기 교육생 모집 예정

액티브 시니어 아카데미 3기 수료식./영산대 제공

영산대학교 노인복지상담학과는 어르신들이 배움과 소통으로 활기찬 노후를 영위하도록 돕는 액티브 시니어 아카데미 3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은 지난 15일 해운대캠퍼스 영상문화관에서 수료생과 강사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번 3기 과정에는 약 50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4개월 동안 다채로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의미 있는 배움의 결실을 맺었다.

행사는 김영미 미래융합대학장의 인사말과 부산시의회 윤태한 복지환경위원장의 축사로 문을 열었으며 공로자 시상과 학습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현장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 전시회가 열려 학습 과정에서 얻은 변화와 성장의 결과물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생활문화예술협회 최정화 교수팀의 마술 공연과 박대박·김기호 선생의 찬조 무대는 행사의 흥겨움을 더했으며 수료식 이후에는 다과 시간을 통해 재학생과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대화하며 세대 간의 유대감을 쌓는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노인복지상담학과 조은유 교수는 "액티브 시니어 아카데미는 어르신들이 배움을 통해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관계 속에서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어르신들의 삶에 힘이 되는 평생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 측은 내년 3월 개강 예정인 4기 교육생 모집을 통해 시니어 교육의 맥을 이어갈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