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수소산업 미래동행 컨퍼런스’ 개최

  • 충청
  • 충북

‘충청북도 수소산업 미래동행 컨퍼런스’ 개최

산업·인력·기술 연계로 여는 충북 수소경제의 미래

  • 승인 2025-12-18 06:52
  • 수정 2025-12-18 10:24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북도청사
충북도청사
충북도는 18일 청주오스코에서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충청북도 수소산업 미래동행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충북도의 수소산업 정책과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산업·인력·기술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 수소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충청북도 수소경제위원회 ▲수소기술인력 양성 및 취업연계 협력 업무협약 ▲2025년 충북 수소산업 육성 유공자 표창 ▲제20회 충청북도 수소산업 육성 산학연관 기술교류회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제이엔케이글로벌,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고등기술연구원 등 수소 관련 기업·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충청북도 수소경제위원회(위원장 경제부지사), 시군 공무원, 도내 유관기관 및 대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순서로 열린 '충청북도 수소경제위원회'에서는 2026년도 충북도 핵심사업인 '청주시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수소전문가 자문이 이루어졌다. 충북도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마스터플랜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어 진행된 '수소기술인력 양성 및 취업연계 협력 업무협약식'에서는 충북도와 청주공업고등학교,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테크노파크,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등 5개 기관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들은 향후 '수소인력양성 협의체'를 발족해 수소 분야 기술인재 양성과 도내 수소기업 취업 연계를 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2025년 한 해 동안 수소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에 대한 유공자 표창도 진행됐다. 수소생산 인프라 확대 등 도내 수소산업 육성과 발전에 기여한 시·군 공무원과 수소 관련 기관·기업 관계자 등 8명에게 충청북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마지막으로 열린 '제20회 충청북도 수소산업 육성 산학연관 기술교류회'에서는 충북의 수소산업 육성 현황과 2026년도 추진계획, 도내 수소 공급계획이 소개됐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2026년도 주요 수소사업의 효율적 운영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져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수소경제는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이를 현장에서 구현할 전문인력 기반이 함께 구축될 때 완성된다"며 "이번 행사가 충북 수소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방향을 공유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기관과 기업, 교육·연구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4.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5.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1.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2.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3.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4. [부고]김창세 세무사 빙모상
  5. 대청호 조류경보 발생 139일만에 전부 해제

헤드라인 뉴스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수도권 과밀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시·도간) 통합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가 사실상 전폭 지원사격을 약속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