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우 청주시의원, “주민 의견 무시하는 예술인 마을 조성 사업, 예산 편성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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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청주시의원, “주민 의견 무시하는 예술인 마을 조성 사업, 예산 편성 부적절”

주민 의견 배제, 감사원 지적 미이행 등 절차적 정당성 논란
민원 44건에도 ‘3건’ 으로 축소… 정 의원 “26년 예산 부적절”

  • 승인 2025-12-18 06:51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사진] 정재우 의원(발언사진) (1)
정재우 청주시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정재우 청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오창읍)은 17일 청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청주시 예술인마을 조성사업'과 관련해 주민 반대 여론을 임의로 축소하고, 감사원 지적을 외면하는 등 부적절성에 대해 지적했다.

청주시 예술인마을 조성사업은 당초계획상 총 189억 원을 투입해 청원구 내덕동 231번지 일대 약 1만㎡ 부지에 예술인 공동작업실, 교육체험실, 전시공간, 주차장 등을 포함한 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기존 주민과의 마찰이 드러났다. 예술인마을반대대책위원회가 구성되어 있는데 지난 16일 청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대상으로 반대 성격의 탄원서를 44명의 연명부와 함께 제출했다.

예산 질의답변 과정에서 담당 과장은 반대 주민이 3~4명에 불과하다고 재차 강조했지만, 사실은 16일 의회 뿐만 아니라 같은 내용의 민원이 올해에만 2차례 이상 각각 3~40명 연명부와 함께 부서에 접수됐다는 것이 밝혀졌다.



감사원에서 도시계획시설 해제 등을 추진하도록 지적했지만, 현시점까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들은 ▲예술인마을 조성사업 일시 중단 후 전면 재검토 ▲주민 의견 수렴 절차 마련 ▲협의체 구성 ▲감사원 지적사항 실시 조치 등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재우 의원은 "주민 반대 여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에서 산출근거 조차 모호한 30억을 통과시키는 것은 부적절하다"라며, "주민들이 요청하는 사업 전반의 재검토와 함께, 만약 추진하더라도 충분한 소통 후 진행되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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