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료원, 연말 크리스마스 클래식 연주회 개최

  • 충청
  • 서산시

서산의료원, 연말 크리스마스 클래식 연주회 개최

환자·직원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서산문화재단 후원으로 전달

  • 승인 2025-12-17 23:0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1217230218
서산의료원, 연말 크리스마스 클래식 연주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의료원 제공)
충청남도 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12월 17일 본관 1층 로비에서 '모투스 앙상블 크리스마스 연주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역주민 문화향유 기회확대를 위해 서산문화재단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입원 환자와 내원객, 그리고 의료진 모두에게 문화와 감성이 흐르는 치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정기 문화 프로그램으로, 첼로·바이올린·플루트·피아노로 구성된'모투스(Motus) 앙상블'을 초청해 클래식 연주곡을 선보였다.



징글벨(Jingle Bells), All I want for Chrismas is you(Mariah Carey) 등 대표 캐럴과 함께 겨울왕국 OST와 같은 겨울 분위기의 클래식 편곡곡 등이 약 30분간 연주되며 서산의료원을 크리스마스로 물들였다.

서산의료원은 2023년 6월부터 '문화가 있는 의료원'의 일환으로 문화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번 공연을 포함해 누적 19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2025년에는 전국 지방의료원에서는 처음으로 충남문화관광재단의 예술인파견지원사업 '예술로'를 통해 외래뿐만 아니라 병동 입원환자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하며, 문화 접근성이 낮은 환자들에게도 음악과 예술을 통한 정서적 회복 기회를 제공했다.

김영완 원장은 "연말이면 따뜻한 말 한마디, 짧은 음악 한 소절이 큰 위로가 되는 시기다. 오늘의 공연이 환자와 직원 모두에게 그런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서산의료원은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치유 환경을 넘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숨 쉬는 문화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의료원은 ▲심뇌혈관센터, ▲건강증진센터(장애친화검진 운영 포함), ▲재활치료센터 등 특성화 진료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성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서산권(서산·태안·당진)에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포괄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어 중증·응급·필수의료를 포괄적으로 담당하는 지역 거점병원으로 집중 육성될 예정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2.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3. [인터뷰]"지역사회 상처 보듬은 대전성모병원, 건강한 영향력을 온누리에"
  4. [춘하추동]한 해를 보내며
  5. 충남경제진흥원,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1.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2. 충남교육청 2025 학교체육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 개최
  3. 충남도 '2025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4. 충남도, 도비도·난지도 개발 위한 행정 지원체계 본격 가동
  5. 고속도로서 택시기사 폭행 KAIST교수, 항소심서 벌금형

헤드라인 뉴스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이 18일 전격 회동, 두 시도 통합을 위한 로드맵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한 맞춤형 처방전으로 대전 충남 통합을 애드벌룬 띄우는 것이다. 그동안 국민의힘 주도로 이 사안을 주도해 왔다면 이제는 정부 여당 까지 논의가 확장하는 것인 내년 지방선거 전 통합을 위한 초당적 합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17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국회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이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와 한남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주), ㈜엠아르오디펜스는 17일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점센터는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