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 사각지대" 양산시, 내년 5월까지 산불예방 드론감시단 운영

감시 사각지대 등 산불취약지역 집중 관리 목적
열화상 드론으로 불법 소각 행위 등 집중 단속
적발 시 무관용 원칙으로 과태료 부과 방침

산불예방 드론감시 현장./양산시 제공

양산시는 산불취약지역의 관리를 강화하고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내년 5월 15일까지 산불예방 드론감시단을 집중 운영한다.

양산시는 산불예방을 위한 '산불드론감시단'을 내년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 동안 집중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산불감시원 배치에 어려움이 있는 감시 사각지대 등 산불취약지역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시는 열화상 산림드론을 활용해 산불취약지역과 등산로, 고지대 등에서 벌어지는 불법소각행위와 산림 인접 경작지를 중심으로 단속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광범위한 면적을 효율적으로 감시할 수 있어 인력과 소요 기간이 대폭 단축되며, 신속한 초기대응과 효율적인 감시활동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불법행위 적발 시 산림보호법 등에 따라 무관용 원칙으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며, 산불 방지를 위한 예방 홍보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철환 산림과장은 "산불에 대한 최선의 대응은 예방"이라며 "드론 집중단속을 통해 산불예방과 진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