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2026년도 예산안, 군의회 심의 과정서 301억 원 삭감

  • 전국
  • 부산/영남

하동군 2026년도 예산안, 군의회 심의 과정서 301억 원 삭감

133건 조정, 국·도비 연계·생활·경제·복지 전반 포함

  • 승인 2025-12-16 13:40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군청전경
하동군청 전경<제공=하동군>
경남 하동군은 지난 11월 21일 총 6723억 원 규모 2026년도 당초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은 군민 생활과 지역경제, 재난 대응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군의회 심의 과정에서 133건, 301억 원 예산이 삭감됐다.

삭감 대상에는 생활·복지·안전·경제·농업·관광·청년 관련 사업과 국·도비 연계사업이 포함됐다.



삭감 규모는 사업별로 60만 원부터 53억 원까지 분포돼 있다.

일부 사업은 전액 삭감됐고, 일부는 감액 조정됐다.

군은 예산 심의 과정에서 245개 사업 756건에 대해 추가 자료를 제출했다.

집행부는 각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고 밝혔다.

국·도비 연계사업 가운데서는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관련된 4개 사업, 18억6000만 원이 삭감됐다.

해당 사업에는 하동호 명품정원 조성, 섬진강 달마중길 조성, 지리산 둘레길 정비, 행복의료원 치유센터 조성 등이 포함됐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하동공설시장 점포 영업보상비 30억 원이 전액 삭감됐다.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과 소비 촉진 관련 사업도 조정 대상에 포함됐다.

산업단지 기업 유치 홍보 예산 역시 삭감됐다.

청년·아이·어르신 관련 예산에서는 고령자 복지주택 신축사업 53억 원을 포함해 15개 사업이 삭감됐다.

청년 비즈니스센터와 청년타운 운영 예산도 감액됐다.

생활 밀착형과 안전 분야에서는 평생학습, 생활도로, 하천 유지관리, 주차장 조성 사업 등이 삭감됐다.

재난 예비비와 위험사면 정비, 하천 재해 취약지 정비 예산도 조정됐다.

농업 분야에서는 귀농귀촌단지 조성, 농번기 마을식당 지원, 농업 기반시설 정비 사업이 포함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정기룡 장군 메모리얼파크 조성 부지 매입과 해양관광지 기반시설 설치 사업이 삭감됐다.

하동군은 "의회의 예산 심의 권한과 견제 기능은 존중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은 예산 삭감으로 차질이 예상되는 사업에 대해 행정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추경 예산 편성 등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군민 생활과 안전, 행정 운영에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향후 예산 집행 방향을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경찰청, 청내 159대 주차타워 완공 후 운영시작
  2. 용역노동자 시절보다 월급 줄어드나… ADD 시설관리노동자들 무슨 일
  3. 멈춰버린 엘리베이터, 고칠 시스템이 없다
  4.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시작… 첫날 5명 서류 접수
  5. '대전특별시' 약칭에 충남지역 반발
  1. 대전·충남 통합 추진에 지역대 지원 정책 방향도 오리무중
  2. 김지철 충남교육감 "민주당 발 행정통합특별법 조속한 보완 필요"
  3. 강수량 적고 가장 건조한 1월 …"산불과 가뭄위험 증가"
  4. 재료연 세라믹 분리막 표면 제어하는 소재 기술 개발로 수처리 한계 개선
  5.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실·국회의 완전한 이전...어게인 `여·야 합의` 이를까

대통령실·국회의 완전한 이전...어게인 '여·야 합의' 이를까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가능성이 지방선거 국면에서 한층 무르익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행정수도 완성' 의지와 국정과제 채택에 이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대한민국 공통의 과제인 수도 이전에 힘을 다시 실으면서다. '대통령 집무실법(행복도시건설특별법)과 국회 세종의사당법(국회법)'이 통과된 2022년과 2023년의 어게인 '여·야 합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선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 복기왕(충남 아산시갑)·국민의힘 엄태영(충북 제천·단양) 의원이 행정수도특별법을 공동 발의한 흐름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

행정통합 거세지는 충청홀대론…黨政 대책마련 주목
행정통합 거세지는 충청홀대론…黨政 대책마련 주목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행정통합법안과 관련해 불거진 충청홀대론이 성난 지역 민심을 등에 업고 국회 심사과정에서 정부 여당의 기류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된다. 자치 재정과 권한 등에서 광주·전남 통합법안과 비교해 크게 못미치면서 불거진 형평성 문제를 당정이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관심이 쏠린다. 이와 함께 지역 간 차별 논란을 지우고 '지방 분권'이라는 본질을 찾는 행정통합 법안 설계 변경을 위한 3개 통합지역 간 연대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충남도와 대전시는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타운홀 미팅을 각각 4일과 6일 개최했..

이재명 대통령 설 명절 선물에 담긴 ‘5극 3특’의 집밥 재료들
이재명 대통령 설 명절 선물에 담긴 ‘5극 3특’의 집밥 재료들

2026년 설 명절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균형성장의 핵심정책인 ‘5극 3특’에서 생산한 집밥 재료를 담은 선물을 각계각층에 보냈다. 청와대는 “편안한 집밥이 일상이 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담은 그릇·수저 세트와 5극 3특 권역의 특색을 반영한 집밥 재료로 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특별 제작된 그릇·수저 세트에는 편안한 집밥이 일상이 되고 소박하지만 따뜻한 한 끼가 국민 모두의 삶에 평온과 위로가 되길 바라는 대통령의 의지를 담았다. 집밥 재료는 밥의 기본이 되는 쌀(대경권, 대구 달성)과 떡국 떡(..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

  •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시작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