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과학자" 동아대 박정우, 철로 통합형 태양광 기술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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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과학자" 동아대 박정우, 철로 통합형 태양광 기술 우수상

해운대 해변열차 '철로 통합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 연구
열차 전력 초과 생산 및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 입증
다양한 철도 인프라에 적용 가능한 방법론 제시

  • 승인 2025-12-16 13:3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상 수상
동아대 대학원 에너지·자원공학과 박정우 석사과정생./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박정우 석사과정생이 철로 통합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 연구 성과로 부산미래과학자상 공학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동아대학교 대학원 에너지·자원공학과 박정우 석사과정생(지도교수 현창욱)이 부산지역 이공계 우수인재에게 수여하는 '제21회 부산미래과학자상' 공학 부문 석사과정 우수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0일 부산시청에서 열렸다.



박정우 석사과정생은 논문을 통해 폐선로를 활용한 해운대 해변열차 노선에 '철로 통합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할 경우, 열차 운행 전력수요를 초과하는 전력 생산과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이 가능하다는 것을 분석했다.

이 연구는 '철로 통합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기술적·환경적 효과를 입증하고 도시 간 장거리 철도나 폐선로 재활용 시설 등 다양한 철도 기반 인프라에 확장 적용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정우 석사과정생은 "부산의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시스템 연구를 수행하고 이렇게 수상까지 하게 돼 뜻깊다"며 "그동안 아낌없는 지도와 격려를 해주신 지도교수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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