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E 사업 연계" 영산대-양산시, 양산읍성 관광자원화 협력

  • 전국
  • 부산/영남

"RISE 사업 연계" 영산대-양산시, 양산읍성 관광자원화 협력

원도심 관광자원 발굴 민관산학 협의체 발족
양산읍성 등 문화유산 드론·디지털 콘텐츠로 재해석
경남 RISE 사업 연계 인력 양성 및 지역 활성화 추진
지역 주민 구전 사료까지 발굴해 스토리텔링 강화

  • 승인 2025-12-16 13:0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영산대 경남RIS다.
영산대 경남RISE사업단이 '양산시 지역관광자원 발굴 민관산학 협의체'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영산대 제공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와 양산시가 양산읍성을 비롯한 원도심 문화유산을 드론 등 최신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관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영산대학교 경남RISE사업단은 지난 10일 양산의 근대유산인 목화당 1944에서 '양산시 지역관광자원 발굴 민관산학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침체된 양산 원도심의 역사적 정체성을 드론 등 최신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민(시민)·관(양산시)·산(지역 기업)·학(영산대)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협의체는 원도심 권역, 특히 양산읍성 일대의 잠재적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 활동은 경남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 연계된 '드론조종 촬영 및 관광콘텐츠 제작 전문인력 양성과정'과 연동돼 추진된다.

협의체는 향후 양산시 문화예술과(국가유산파트)와 긴밀히 협력해 양산읍성 등 국가유산의 관광자원 활용 가능성을 집중 검토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 및 행정적 자문 구체화에 나선다.

특히, 지역주민 협의체와의 논의를 통해 문헌 기록 외에 지역에 구전되는 사료까지 발굴해 생생한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담아낼 계획이다.

김성보 영산대 드론공간정보공학과 교수는 "이번 협의체는 양산 원도심과 양산읍성의 역사적 가치를 드론이라는 4차 산업 핵심 기술로 재조명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대학의 전문성과 지역 자원의 결합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재 양성이라는 RISE사업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4.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5.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1.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2.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3. [인터뷰]"지역사회 상처 보듬은 대전성모병원, 건강한 영향력을 온누리에"
  4.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5.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헤드라인 뉴스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전남을 시작해 충청권을 가로질러 수도권으로 향하는 초고압 송전망이 농경지와 주택가, 학교 일원을 경유해 건설될 것으로 예상돼 반발이 제기되고 있다. 수도권에 또다시 대규모 국가산업단지를 신설하고 입주 기업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려 지방에 대규모 송전선로를 건설할 때 환경권과 생활권 침해 피해는 지역에 돌아온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17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앞으로 대전을 관통해 건설될 예정인 '신계룡-북천안 345㎸ 송전선로 시설 계획을 규탄하는 범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정부는 2022년부터 2036년까지 송변전설..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이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와 한남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주), ㈜엠아르오디펜스는 17일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점센터는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