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출신 노기영 대표, 씨름과 지역을 잇는 꾸준한 후원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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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출신 노기영 대표, 씨름과 지역을 잇는 꾸준한 후원 행보

씨름협회 기탁부터 전국대회 선수 지원까지 이어져

  • 승인 2025-12-14 11:25
  • 신문게재 2025-12-15 5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영월 출신 기업인 노기영 ㈜영민하이테크 대표이사가 지역 전통 스포츠인 씨름을 위한 후원을 지속하며 지역 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노 대표는 지난 9일 영월군 씨름협회를 방문해 지역 씨름 발전을 위한 기탁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 선수 육성과 씨름 기반 강화를 위한 지원으로, 지역 체육계에 의미 있는 응원이 되고 있다.



노기영 대표는 지난 5월 '2025 유성온천장사 씨름대회' 현장을 찾아 선수단에 300만 원의 격려금을 전달하며 전국 단위 대회에 대한 지원을 시작했다. 이어 7월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는 전성근 소백장사에게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선수 개인과 대회 발전을 동시에 응원하며 전국 규모 씨름대회에 대한 꾸준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노기영 대표는 영월 산솔면 출신으로 영월공업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1999년 ㈜영민하이테크를 설립해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연구·개발 중심 경영을 통해 기업 성장을 이끌었으며, 그 공로로 제61회 무역의 날 '2천만 불 수출의 탑', 제58회 모범납세자 표창 등을 수상했다.



현재는 타지에서 기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노 대표는 고향 영월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지역 체육과 인재 육성을 위한 후원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노 대표는 "씨름은 지역의 역사이자 공동체 정신이 담긴 소중한 문화"라며 "앞으로도 고향과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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