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작지만 강한 체육회' 실현 기대 ...15일 조직개편 및 인사발령
체육행정 전문성과 공정성 향상, 지역사회 역할 확대 초점
경영기획부와 체육진흥부로 이원화 및 전문화 핵심
승진 인사로 인사 적체 해소, 새 CI로 조직 혁신 박차

  • 승인 2025-12-12 16:52
  • 수정 2025-12-12 17:09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 BI_상하조합_KOR
시체육회 새 로고. 사진=체육회 제공.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이하 세종시체육회, 회장 오영철)가 올해 조직개편과 함께 2026년 '작지만 강한 체육회'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선다.

시체육회는 오는 15일 기준 조직개편 및 인사발령을 단행한다. 초점은 향후 체육행정의 전문성과 공정성 향상 및 지역사회 안의 역할 확대에 맞췄다.



주요 내용을 보면, 현행 1처 1부 4팀이 1처 2부 5팀으로 확대된다. 경영기획부(정책기획·운영지원)와 체육진흥부(사업부서)로 전문화·이원화를 통해 조직의 효율적 관리와 안정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기존의 단체지원팀을 폐지하고, 회원 종목단체(총 58개) 관리 및 감사 기능을 경영지원팀으로 이관해 체육행정의 전문성·공정성을 강화한다. 대회 운영팀 신설은 전국 규모대회와 시민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 준비 및 운영 내실화 목적을 담았다.



아울러 국비(기금)사업 적극 공모와 체육시설 위탁관리, 직장운동 경기부 및 스포츠과학센터 유치,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신규 엘리트 지도자·선수 지원 등 총 27개 신규 업무를 추진한다. 시민과 체육인이 체감할 수 있는 체육행정서비스로 집중하기 위함이다.

5급 1명, 6급 4명의 승진 인사를 실시해 장기간 인사적체를 해소함으로써 직원 역량 제고와 조직 안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주요 승진자 및 전보 인사를 보면, ▲경영기획부장 김현호(승진) ▲경영지원팀 박세현 팀장(승진)·이용준 과장·오석만 주임 ▲ 회계총무팀 양소영 팀장(승진)·황의수 과장·박수연 주임 ▲체육진흥부장 황성연 ▲전문체육팀 홍종일 팀장·윤성노 과장 ▲생활체육팀 김선순 팀장(승진)·장인하 과장·조다혜 사원 ▲대회운영팀 박준영 팀장·이태린 차장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파견 임재근 차장(승진)이다.

시체육회는 이번 조직개편에 이어 체육 인프라와 엘리트 팀, 예산 등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엘리트체육과 학교체육 간의 연계 강화, 생애주기별 생활체육 활성화, 공공스포츠클럽 상급반 운영 등 대시민 원스톱 서비스체계를 조기에 구축한다.

조직개편을 떠나 출범 이후 처음으로 CI(Corporate Identity)를 전면 교체하는 작업도 본격화한다.

새 CI는 'ㅅ'과 'ㅈ'의 초성 구조를 기하학적으로 재해석하고, 역동성과 속도, 추진력, 포용성 등을 담아 미래지향적 체육회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조직 혁신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의지의 표현이다.

오영철 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한 인력 재배치가 아니라 체육행정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균형 있게 성장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체육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시체육회 조직개편
시체육회 조직개편안 핵심. 사진=시체육회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햇잎푸드, 100만불 정부 수출의 탑 수상... "대전을 넘어 전 세계로"
  4.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5. 국제디지털자산위, 필리선 바타안서 'PPP 개발 프로젝트 밋업' 연다
  1.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2.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3.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4.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5. 상명대 창업지원센터장, '창업보육인의 날' 기념 충남도지사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