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시민 중심 장벽없는 프로젝트 결실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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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시민 중심 장벽없는 프로젝트 결실 공유

장벽없는 프로젝트 활동페스타
시민탐사단 '장뿌크루' 활동 경과 공유
횡단보도 신호 연장 등 정책 제안
은둔 청년 발굴 및 무장애 가게 지도 제작

  • 승인 2025-12-11 15:4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장벽없는 양산 프로젝트 활동 페스타1
양산시가 시민 주도형 '장벽없는 양산프로젝트' 활동페스타를 개최하며 그 결실을 공유했다./양산시 제공
양산시와 양산시복지재단이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주민과 함께하는 장벽없는 양산프로젝트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양산시는 지난 10일 양산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장벽없는 양산프로젝트 활동페스타'를 개최하고, 시민탐사단 '장뿌크루'의 활동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장벽 뿌셔'라는 뜻의 시민탐사단 장뿌크루는 시니어, 청년, 여성·청소년·아동, 안심도시 등 4개 분야 총 100여 명이 선발돼 양산 곳곳의 생활 속 장벽을 찾아내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주요 활동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시니어팀(누룽지)은 노인과 장애인 등 '속도 약자'의 보행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신호 시간 연장 정책을 제안하고 '느긋한 양산' 문화를 확산시켰다.



청년팀(자유로운 Young혼)은 '청년 고립·은둔' 문제 해결을 위해 당사자 100명이 참여한 '은둔형 외톨이 척도'를 자체 개발하고 고립 위험군 조기 발굴 정책을 제안했다.

여성·청소년·아동팀(여청아)은 일상 속 언어폭력 개선을 위해 '말의 온도' 높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안심도시팀은 휠체어 접근 가능한 '무장애 가게'와 관광지를 발굴해 지도로 제작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장벽없는 양산프로젝트는 행정이 주도하는 사업이 아니라 시민이 중심이 되어 변화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차별적 시선과 문턱 없이 누구나 어디든 자유롭게 다니는, 장벽없이 살기 좋은 양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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