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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송전선로건설반대비대위가 새만금-신서산 송전선로 건설 철회를 촉구하며 집회를 갖고 있다 |
서천송전선로건설반대비상대책위원회가 10일 345kV 송전선로 입지선정위원회가 열린 청양군에서 집회를 갖고 새만금-신서산 송전선로 건설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새만금-신서산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올해 상반기부터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에 이어 주민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 선 상태다.
서천송전선로비대위는 해당 사업이 지역민에게 추가적인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계획 철회와 함께 전력 다소비 기업을 전력 생산지역으로 이전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서천군 역시 사업 추진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김기웅 군수는 9일 "새만금-신서산 송전선로는 호남권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수도권으로 보내기 위한 것으로 경과지인 서천과 충남 지역은 피해만 떠안는 구조"라며 현행 사업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군수는 또 "전력을 생산하는 지역에 전력 다소비 산업을 배치하고 수도권 중심의 전력 수요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국가균형발전 취지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345kV 송전선로의 최종 경과대역은 10일 열린 제6차 입지선정위원회에서 확정되며 지역 피해 우려를 키우고 있다.
해당 송전선로 통과 구간에 서천군 동북부 등 일부 지역이 포함됨에 따라 향후 지역 주민들의 반대 여론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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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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