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대전 도룡프리미엄점' 대전·충청권 첫 공개... 가맹점 표준 모델 제시한다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이마트24 '대전 도룡프리미엄점' 대전·충청권 첫 공개... 가맹점 표준 모델 제시한다

12일 첫 공개, 이마트24만의 점포 경쟁력 제안

  • 승인 2025-12-11 15:08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이마트24 대전 도룡프리미엄점 (1)
이마트24 대전 도룡프리미엄점. 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는 12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에 차세대 가맹점의 표준 모델이 될 프로토타입 매장 '대전 도룡프리미엄점'을 대전·충청권에 첫 공개한다.

이번 프로토타입 매장은 예비 경영주의 성공을 위한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 기존 경영주에게는 경쟁력 있는 리뉴얼 방향을 제시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예비 경영주는 이곳을 통해 이마트24만의 점포 경쟁력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으며, 기존 경영주도 현장에서 실질적인 개선과 미래 성장 방향을 바로 확인하고 본사와 리뉴얼 협의를 진행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서울·광주·부산에 이어 대전에 신규 오픈하게 됐으며, 향후 대전지역 외 청주, 천안 등으로 확대 예정이며 점포혁신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마트24는 이번 매장을 통해 기존 편의점의 '필요한 상품을 빠르게 구매하는 공간'을 넘어, 신상품 탐색과 트렌드 경험을 중심에 둔 '경험 중심의 공간'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본격화한다.

고객이 매장에서 트렌드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도록 상품과 공간을 전면 재구성한 '트렌드 큐레이션 편의점'을 지향하고 있으며, 이는 트렌디한 매장을 만들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경영주의 점포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전략적 변화다.



대전 프로토타입 매장은 162㎡ 규모로 라이브 플레이그라운드(Live Playground), 프레시레인(Fresh Lane), CVS에센셜(CVS Essential) 등 크게 3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대전도룡프리미엄점'의 가장 핵심적인 특징은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신상품과 트렌디 한 상품을 매장의 가장 전면에 배치한다는 점이다. 이를 담당하는 공간이 바로 '라이브 플레이그라운드'존이다. 고객들이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인기 있는 상품, 트렌디한 상품을 가장 먼저 마주하도록 해,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간편식, 디저트 등 차별화 상품을 구매한 후 바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이닝 공간과 함께 다양한 카페 메뉴와 스무디를 즐길 수 있는 To-Go Cafe존을 가까이 배치했다. '프레시레인'은 냉동·냉장, 주류·음료, 프레시푸드, 디저트, 신선 상품으로 이어지는 직선형 배치를 통해 시각적으로 넓고, 압도적인 스케일감을 구현했다. 'CVS에센셜'은 스테디셀러상품, 생활서비스(택배) 등 필수 주력 상품군을 중심으로 고객이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신규점의 기본이 되는 프로토타입점을 통해 신규 경영주분들은 매장 구성 기준을 명확히 살펴볼 수 있고, 기존 경영주분들은 점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4.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5.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1.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2.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3. 상명대 창업지원센터장, '창업보육인의 날' 기념 충남도지사상 수상
  4. 한기대 '다담 EMBA' 39기 수료식
  5. 나사렛대 평생교육원-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MOU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