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부석초등학교, 6·25 참전유공자 명비 제막식 개최

  • 충청
  • 서산시

서산 부석초등학교, 6·25 참전유공자 명비 제막식 개최

'호국 영웅 99인의 이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추모

  • 승인 2025-12-11 08:4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1211082339
서산 부석초등학교, 6·25 참전유공자 명비 제막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clip20251211082233
서산 부석초등학교, 6·25 참전유공자 명비 제막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clip20251211082302
clip20251211082247
서산 부석초등학교, 6·25 참전유공자 명비 제막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clip20251211082323
서산 부석초등학교, 6·25 참전유공자 명비 제막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clip20251211082409
서산 부석초등학교, 6·25 참전유공자 명비 제막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clip20251211082503
서산 부석초등학교, 6·25 참전유공자 명비 제막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부석면 부석초등학교(교장 윤병인)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학교 내 웅비관에서 6·25 참전유공자 명비 제막식을 열고 호국영웅의 희생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과 교직원, 참전유공자 유가족, 지역 기관장 등 1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완섭 서산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김지용 서산교육장도 함께 자리해 추모와 감사의 마음을 함께했다.



이날 제막식은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에 대한 묵념, 기념사, 추모 메시지 낭독 등으로 진행됐고, 대형 태극기가 서서히 걷히며 99인의 이름이 새겨진 명비가 모습을 드러내자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는 영웅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서산시는 참전유공자 예우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은 "명비 제막은 우리 지역의 자랑이자 후세를 위한 중요한 기록"이라며 "의회도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교육·추모 사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참전유공자 유가족 대표는 "99인의 이름이 후손들에게 길이 남게 돼 큰 위로와 자긍심이 된다"며 "이 명비가 평화를 지키는 마음을 심어주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병인 부석초 교장은 "명비는 지역 역사와 희생을 기억하는 살아있는 교재"라며 "학생들에게 나라의 의미를 되새기는 교육의 장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 부석초는 지역 연계 역사교육을 꾸준히 운영하며 학생들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 힘쓰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2. 손수 만든 목도리 노인 복지관에 전한 배재대 학생들
  3. 목원대, 시각장애인 학습·환경 개선 위한 리빙랩 진행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돌봄부터 근무혁신까지… '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5. 충남대 김용주 교수 '대한기계학회 학술대회' 우수학술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