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적 건강체조" 김해시, 고령자·장애인 포용 Ver.2 개발

좁은 실내 실천 가능, 제약 최소화
시 공식 채널 통해 영상 배포 및 공개

김해시보건소가 고령자·장애인도 함께하는 '김해~랑 건강체조 Ver.2'를 개발해 공개했다./김해시 제공

김해시보건소가 고령자·장애인도 함께하는 '김해~랑 건강체조 Ver.2'를 개발해 공개했다.

김해시보건소는 시민들의 신체활동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김해시 대표 건강콘텐츠인 '김해~랑 건강체조 Ver.2'를 개발하고 교육용 영상을 제작했다고 9일 밝혔다.

'김해~랑 건강체조'는 김해시가 자체 개발한 상징적 건강체조로 전 연령층이 부담 없이 따라 할 수 있도록 보급돼 왔다.

이번 Ver.2의 가장 큰 특징은 고령자와 신체활동에 제한이 있는 장애인 등 취약계층도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동작을 개선하고, 좁은 실내에서도 진행 가능하도록 구성해 신체적·공간적 제약을 최소화한 포용성이다.



교육용 영상은 동작 설명 자막을 삽입해 교사와 지도자, 생활체육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즉시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영상 촬영은 세계문화유산인 대성동고분군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김해시보건소와 시체육회 소속 생활체육지도자 6명이 시연에 참여했다.

시는 이달부터 김해시 공식 SNS 채널 (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해당 영상을 공개하고, 복지관·학교 등 공공시설에도 배포해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허목 보건소장은 "김해~랑 건강체조 Ver.2는 연령과 신체적 특성에 관계 없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시민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사회 건강생활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