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유농업사협회, 제4회 컨퍼런스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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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유농업사협회, 제4회 컨퍼런스 성황리 폐막

제5회 개최지 충남 확정

  • 승인 2025-12-08 10:43
  • 신문게재 2025-12-09 5면
  • 박영길 기자박영길 기자
박영길1
지난 6일 전북에서 성황리에 열린 (사)한국치유농업사협회 제4회 컨퍼런스./한국치유농업사협회 제공
(사)한국치유농업사협회가 주최한 제4회 컨퍼런스가 지난 12월 5~6일 전북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전국 각 지역에서 모인 회원들의 깊은 관심 속에 진행되어, 추운 날씨 속에서도 뜨겁고 감동적인 현장을 만들었다.



행사는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의 영상 축사를 시작으로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윤준병·이원택 국회의원이 축하영상을 통해 협회 활동을 격려했다.

뒤이어 윤수봉 전북도의회 운영위원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기전대학교 최연우 교수의 현장 축사가 이어지며, 치유농업사의 역할 강화와 제도적 뒷받침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컨퍼런스에서는 치유농업 발전에 헌신해 온 지회와 회원들에 대한 공로패 및 표창장 수여가 진행되었다. 또한 협력기관 및 유관기관 담당자에게 감사패가 전달되었으며, 특히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전영삼 팀장은 관련 정책 및 현장 지원에서 탁월한 업무 추진 능력이 인정되어 감사패를 수상했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정순진 박사의 특강이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10개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으며, 현장의 실제적 어려움부터 정책적 개선방향, 전문인력 인증 운영, 치유현장의 프로그램 확산 모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져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식사 및 휴식 시간에는 전국 각 지역에서 준비한 특산 농산물과 선물세트가 협회 경품으로 나누어지며 현장이 더욱 따뜻하게 달아올랐다. 강원도 농특산물, 경남·경북 지역의 농가공품, 전남권 치유농장 생산물, 충청권 특산물 등 매 회차마다 소개와 추첨이 이어져 참석자들은 서로의 지역을 응원하고 나누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회원들은 추운 날씨도 잊은 채 뜨거운 환호와 참여로 현장을 채웠으며, 전국의 치유농업사가 하나의 공동체임을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컨퍼런스의 마지막 순서로, 제5회 컨퍼런스 개최지인 충남지회에 협회기를 전달하는 기념식이 진행되어 다음 해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협회기는 전북지회로부터 충남지회로 이관되며, '전문성 확대, 제도화 추진, 더 큰 도약'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김형준 회장은 "추운 겨울임에도 전국에서 함께해주신 회원님들 덕분에 이번 행사는 단순한 학술행사가 아니라 '가족 축제', '연대의 장'이 되었다"며 "2026년 충남에서 더 발전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대한민국 치유농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한국치유농업사협회는 치유농업사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정책 연구, 지회별 현장 지원 등을 넓히며 협회 소속 전문가들의 공적 역할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담양=박영길 기자 mipyk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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