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공작한양·한가람 재건축추진준비위, 일주일 만에 동의율 50% 확보
강변·상아·초원·상록수 추진준비위, "주민 공감대 확산에 총력"

  • 승인 2025-12-08 16:22
  • 수정 2025-12-09 10:21
  • 신문게재 2025-12-09 5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KakaoTalk_20251209_102102222
공작한양, 한가람아파트 단지 내 게시된 홍보용 현수막.(사진=공작한양, 한가람아파트 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 제공)
대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이 최근 공개되면서, 사업대상지 내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는 아파트 단지들이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동의율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대전 둔산지구 통합14구역 공작한양·한가람아파트 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통합14구역 추진준비위는 최근 다른 아파트 단지 대비 이례적인 속도로 소유자 동의율 50%를 넘겼다.

한가람은 1380세대, 공작한양은 1074세대에 이른다. 두 단지 모두 준공 30년을 넘긴 단지로, 통합 시 총 2454세대 규모에 달한다.

공작한양·한가람아파트 단지 추진준비위는 올해 7월 발족 당시 선도지구 공모의 평가 항목에서 주민동의 여부가 가장 배점이 높다고 보고 곧바로 관련 작업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빠른 동의율 집계를 통해 사업 가능성을 높이고 동력을 조기에 확보하겠다는 게 추진준비위의 계획이다.

인태섭 추진준비위원장은 "빠른 동의율 확보를 위해 기본계획안 공개 시점 전부터 사전 동의율 준비 작업에 몰두했다"라며 "예상보다 빠르게 선도지구 선정에 주민들이 힘을 모아주시고 있는 만큼, 위원회에서도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aoTalk_20251208_152826921
대전 서구 만년동 강변상아초원상록수 아파트 단지 내 걸린 선도지구 홍보용 현수막.(사진=심효준 기자)
올해 9월 단지 내 추진준비위원 200명을 조기에 확보하며 속도를 낸 만년동 강변·상아·초원·상록수 추진준비위도 최근 동의서 접수 작업에 착수했다. 간담회와 설명회를 통해 재건축 추진 의지를 확인하면서 주민공람 시기에 맞춰 관계기관에 건의할 안건을 취합하고 있으며, 소유자 동의율 확보를 위한 홍보 활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남창섭 추진준비위원장은 "결국 선도지구 선정에 가장 중요한 건 주민 동의율 확보다"라며 "대전 둔산지구와 만년동의 가치를 함께 높일 수 있도록 주민들의 공감대를 빠르게 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5000세대가 넘는 통합 대단지 구성을 목표로 나아가는 국화·가람·청솔아파트 단지의 추진준비위들도 추후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둔산지구의 선도지구 선정 물량 계획은 5000세대+α로 지구별 선정 물량의 50% 이내에서 추가 확보할 수 있다. 둔산지구의 경우 7500세대를 최대로 선정할 수 있다. 총 100점의 평가 항목에서 가장 배점이 높은 건 주민동의 여부다. 주민동의율에 따라 최소 10점에서 최대 70점까지 점수가 부여되며, 정주환경 개선 시급성 최대 10점,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최대 10점, 정비사업 추진 파급효과 최대 10점을 각각 합산한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둔산·송촌 선도지구 공모 마감…과열 경쟁 속 심사 결과 촉각
  2. 대중교통 힘든 대덕연구단지 기관들도 차량 2부제 "유연·재택 활성화해야"
  3. 경부고속철도 선형 개량 공사에 한남대, 국가철도공단 수년째 마찰
  4. 與 충남지사 양승조-박수현 세종시장 이춘희-조상호 결선行
  5. 충남대병원 파킨슨병의 날 심포지엄 개최
  1. 백동흠 신임 대전경찰청장 "시민안전 수호하고 공정한 경찰 최선"
  2. 與 세종시장 이춘희·조상호 결선행 "낙선 후보 지지세 향방 관건"
  3. 법인카드 관리 회계과장이 5년간 16억원 회삿돈 횡령 '징역형'
  4. 대전 길거리에서 아내에게 흉기 40대 체포
  5. 김호승 충남경찰청장 "교통·사회적 약자 보호에 최선 다할 것"

헤드라인 뉴스


"세종 수도 완성, 말 뿐이었나"…개헌은 배제, 특별법은 지연 우려

"세종 수도 완성, 말 뿐이었나"…개헌은 배제, 특별법은 지연 우려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움직임에 잇따라 찬물을 끼얹는 상황이 펼쳐지자 중앙 정치권을 향한 지역사회의 공분도 나날이 거세지고 있다. 수도 완성이 현 정부 국정과제인 데다 여야 지도부 모두 이견이 없다는 입장을 꾸준히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개헌 동시투표는 배제, 관련 특별법은 지연 우려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7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을 제외한 여야 6당 주도로 대한민국 헌법 개정안(우원식 의장 등 187명 발의)을 마련, 지난 3일 의안 접수까지 이뤄졌다. 개헌안은 기존 한문인 헌법 제명의 한글화를 비롯해 부마항쟁과 5·18민..

베이커리 카페·주차장 가업상속공제 제외... 대전서도 혜택 제외 많아지나
베이커리 카페·주차장 가업상속공제 제외... 대전서도 혜택 제외 많아지나

최근 대전과 근교에서 제빵시설을 갖추지 않은 채 우후죽순 들어선 대형 베이커리 카페와 비교적 설치가 간단하고 단순 유지만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가 사설 주차장은 앞으로 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부터 대형 카페나 기업형 베이커리가 상속과 증여 과정에서 편법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점검하라는 지시 이후 최근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잇단 지적에 정부가 칼을 빼든 것이다. 빵을 만들지 않는 베이커리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고, 가업 경영 인정 기간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7일 정부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충청권 상장기업, 중동 전쟁 여파에 시총 31조 8191억 원 증발
충청권 상장기업, 중동 전쟁 여파에 시총 31조 8191억 원 증발

미국과 이란 전쟁 여파로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충청권 상장사의 성장세도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특히 기계·장비 업종과 금융업의 약세가 두드러지며, 이들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한 달 사이 31조 8191억 원 감소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7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2026년 3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87조 5043억 원으로 전월(219조 3234억 원)보다 14.5% 감소했다. 이 기간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의 시총은 12.5%, 충북은 17.9%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세종..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8일부터 공공기관 2부제·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 8일부터 공공기관 2부제·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

  • 유가족에게 쫓겨나는 안전공업 대표 유가족에게 쫓겨나는 안전공업 대표

  • 중동전쟁 장기화에 요소비료 수급 불안 중동전쟁 장기화에 요소비료 수급 불안

  • 꿈돌이 선거택시 대전 도심 달린다 꿈돌이 선거택시 대전 도심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