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웹툰 글로벌 허브 도전위해 3대 전략사업 추진

  • 경제/과학
  • IT/과학

대전, 웹툰 글로벌 허브 도전위해 3대 전략사업 추진

웹툰 IP 첨단클러스터 사업, 2026년 본격 추진
웹툰과학융합·IP 확장·인큐베이팅 3대 전략 강화
글로벌 시장에서 100건 이상의 IP 사업화 성과
대전 웹툰, OTT 플랫폼과 융합해 세계로 나아간다

  • 승인 2025-12-08 14:01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보도자료 이미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이 웹툰 IP 첨단클러스터 조성사업 국비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웹툰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이 웹툰 IP 첨단클러스터 조성사업 국비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웹툰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진흥원은 2026년부터 클러스터 완공 전, 3대 운영전략(▲과학융합, ▲IP확장, ▲인큐베이팅)을 핵심 목포로 설정하고 이를 통해 대전작가의 웹툰이 글로벌 OTT, 캐릭터, 출판 등으로 확장되는 글로벌 IP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은 웹툰캠퍼스를 중심으로 지난 10년간 네이버·카카오 웹툰 플랫폼 내 140건 연재, 해외 8개국 진출(북미,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OTT, 캐릭터, 음악, 웹소설, 출판, 음악 등 100건 이상 글로벌 IP 사업화(OSMU) 성과를 창출해왔다. 웹툰과학융합 전략추진을 웹툰 AI 솔루션 기술사업화 지원(투닝플러스 R&BD), ETRI·KAIST 전문가와 웹툰 과학기술 포럼 개최, 과학 웹툰제작 지원으로 윤찐빵 작가의 네이버웹툰 <과학고 생존일지>, 이난 작가의 네이버웹툰 <귀여WAR> 연재를 지원한다. 웹툰 IP 확장 지원사업에 구르 작가(인절미스튜디오), ㈜엠스토리허브가 컨소시엄으로 선정되고 과제수행을 통해 카카오페이지 <빙의자를 위한 특혜> IP를 활용한 해외연재, 단행본, 캐릭터굿즈, 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 만화카페 운영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인큐베이팅 전략은 지역 웹툰학과 학생, 지망생, 프로작가, 기업창업 등 창작자의 역량 단계별 성장을 지원한다. 멤버십, 산학공동캠퍼스, 대학만화웹툰최강전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원고제작과 플랫폼·에이전시 기업상담회를 통해 작가데뷔 과정을 지원한다. 대전 지역기반형 웹툰작가 양성사업을 통해 문도현, 말랭2, 곰방, 김갈마, 지유 작가를 지원, 네이버웹툰 <심검의 용사>, <마왕의 채널>, <괴이현상 하나>, <폐쇄교실>, 카카오페이지 <역할렘 클리셰에서 도망치는 법> 등 예비·신진작가의 연재성과를 창출했다. 대전시 문화콘텐츠산업팀과 진흥원 웹툰산업육성팀은 지역학생과 신진작가들을 위해 ㈜더그림엔터테인먼트, ㈜와이랩아카데미, ㈜재담미디어, ㈜투유드림, ㈜엠스토리허브 등 국내 최고기업 웹툰 PD들을 초청하여 멘토링 및 작품상담회 협력 등을 추진 중이다.



또한, 특수영상영화제와 연계하여 웹툰작가 팝업스토어 운영 및 대전 웹툰작가와 OTT 제작사 간의 OSMU 상담회도 진행되었다. 서쿤스 작가는 2024년 지원을 통해 네이버웹툰 <마흔 즈음에>를 연재하고 대전웹툰캠퍼스 입주와 함께 2025년 창업지원을 통해 ㈜서쿤스스튜디오를 설립하여 대전의 대표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이은학 원장은 '그동안 대전 웹툰캠퍼스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운영을 통해 클러스터 국비유치를 위한 기반을 꾸준히 다져 왔다.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디즈니 <커넥트> 등과 같이 향후 융복합 특수영상 클러스터와 연계하여 대전시 웹툰작가의 로컬 IP가 글로벌 OTT 플랫폼 산업과 연계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5. 대전웰니스병원, 환자가 직접 기획·참여한 '송년음악회' 연다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